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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 짧은 기간 동안 정든 김민욱 “KT와 함께 밝은 미래 꿈꾸고 파”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5-15 19:12
[점프볼=민준구 기자] “모든 조건을 떠나서 KT와 함께 하고 싶었다.”

2018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알짜’로 평가 받은 김민욱이 5년, 2억 6,000만원(인센티브 포함)에 KT와 함께 했다. 1차 협상 마감 기한인 오후 6시 직전까지 결별 가능성이 높았지만, 김민욱은 정든 KT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욱은 “계약 조건을 떠나서 짧은 시간이지만, 정든 KT를 떠나기 힘들었다. KT도 나와 함께 하기를 원했고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KGC인삼공사를 떠나 KT에 트레이드 된 김민욱은 49경기 동안 평균 5.1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시간이 13분여에 불과하지만, 국내 센터 효율성 지수 5위에 오르는 등 그야말로 ‘알짜’였다.

그만큼 김민욱을 원하는 타구단도 있었을 터. 2018-2019시즌에 시행되는 외국선수 신장제한 때문에 빅맨의 가치가 높아짐과 동시에 김민욱 역시 예상 몸값이 계속 올라갔다. 김민욱 역시 이런 소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지만 KT는 계속 구애했고 김민욱은 결국 품에 안기고 말았다.

김민욱은 “5년의 계약 기간을 확정지은 건 KT와 미래를 함께 하겠다는 뜻이다. 운동선수로서 적지도 그렇다고 많지도 않은 나이지만, 5년이라면 내 모든 걸 걸어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내 몸값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재계약을 주저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김민욱은 “앞서 이야기했듯, 운동선수로 살면서 FA 대상자가 되는 건 몇 안 되는 기회다. 단순한 금액보다는 내가 더 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했다. 그랬기 때문에 주저했지만, KT에서 성장하는 나를 보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민욱은 “매 순간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다. KT가 내게 어떤 기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지만,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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