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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리그] 1R 우승 거둔 오이타 “한국 팬들의 응원 고맙다”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5-05 17:27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일본에서 왔음에도 많은 한국 팬들이 응원해주셨다. 덕분에 우승까지 해낼 수 있다고 본다.”

일본에서 건너온 오이타 스탬피드가 5일 스타필드 고양점 스포츠몬스터 루프탑에 위치한 코트M에서 열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가 1라운드에서 ISE를 21-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일한 한국 선수인 임재균을 비롯해 구단주 겸 주장인 오가 히로후미, MVP에 선정된 나에다 고타, 우에미야 마나부로 구성된 오이타 스탬피드는 국내 첫 3x3 프로 리그 우승을 거두며 한국 팀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했다.

오가 히로후미는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응원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환상적인 코트와 팬들의 응원 소리에 나도 모르게 힘이 났다. 양국의 관계를 떠나서 농구선수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 한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이타 스탬피드는 ISE와 주먹다짐이 일어날 정도로 격렬한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그게 바로 3x3의 매력이다. 거칠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게 3x3 농구다. 우리나 ISE 모두 그런 분위기를 즐겼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유일한 한국인인 임재균은 “오이타 팀에 들어오기 위해서 트라이아웃을 봤었다. 많은 선수들 중에서 내가 선정됐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 기쁘다. 한국 3x3 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 경험의 폭이 넓다. 승부욕이 많아 MVP에 선정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나에다 고타가 너무 잘했다(웃음)”라며 웃었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된 나에다 고타는 “좋은 환경에서 뛰었기 때문에 경기도 잘 풀린 것 같다. 1라운드 우승 이후 다른 팀들이 우리를 많이 견제할 것 같다. 그들의 도전을 이겨내 보겠다”고 자신 있어 했다.

이제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다. 오는 12일부터 2라운드가 열릴 예정이다. 오이타 스탬피드는 앞으로 ISE와 인펄스, 데상트 등 한국 팀의 도전을 이겨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표정에 걱정이란 단어는 없었다. 그저 자신 있게 받아준다는 모습으로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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