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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리그] 팬들과 함께 한 축제 “빠르고 격렬하다”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5-05 16:4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빠르고 격렬하다. 이런 농구는 처음 본다.”

5일 스타필드 고양점 스포츠몬스터 루프탑에 위치한 코트M에서 열린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가 오이타 스탬피드의 우승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조별 예선부터 4강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는 단순한 농구 경기가 아닌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농구를 관람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과 음료가 코트 주변에 준비됐고 DJ의 신나는 디제잉이 스타필드 루프탑을 경쾌하게 했다. 이날 스타필드 루프탑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하며 3x3 농구를 즐겼다. 휴가 중인 농구 선수들은 물론, 일반인까지 모여 프리미어리그의 재미를 한층 더 올렸다.

정용기 WILL 대표의 지인으로 스타필드를 찾은 최대영(35) 씨는 “(정)용기 형은 대학교 선배다. 형이 놀러오라고 해서 왔다(웃음). 일본에서 농구를 자주 접하지 않았지만, 오늘 3x3 경기를 보니 이런 재미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더 신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즐겼다.



프리미어리그는 단순히 선수들의 경기만 펼쳐진 건 아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점슛 컨테스트를 열었고 김은혜 KBSN 해설위원과 김지영, 최민주 등 선수들도 함께 참여했다.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한 김은혜 위원은 “너무 창피하다(웃음). 다음에 올 때는 꼭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쑥스러워했다.



강원도 인제와 서울에서 열린 1·2차 코리아투어 고등부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곽동훈, 김동연(이상 18)도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경기에 집중했다. 곽동훈 군은 “농구는 할 때와 볼 때가 정말 다른 것 같다. 빠르고 격렬하다”고 놀라워했다. 김동연 군도 “고등부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말 재미있고 놀라운 플레이들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했던가. 농구를 전혀 모르는 기원혁(20) 씨는 친구 이정연(20) 씨를 따라 프리미어리그를 관람하고 있었다. 기원혁 씨는 “농구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3x3처럼 단순한 경기가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특히 스타필드 루프탑을 오기 위해선 엘리베이터를 2번이나 타야하는 등 어려움 등 사소하지만, 다양한 문제점이 있었다. 최영대 씨는 “엘리베이터를 2번이나 타는 건 크게 문제가 없지만, 2번째 엘리베이터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일본에도 이런 곳이 있어 금방 알아챘지만, 처음 오는 사람들은 힘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오후 12시 2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는 오이타 스탬피드의 우승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2라운드는 5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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