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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3x3 아시아컵 대표팀 "정한신 감독님을 믿는다. 좋은 동행이 되길 바란다"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8-04-17 13:06

[점프볼=김지용 기자] "감사하고, 영광이다. 우리도 3x3를 장난으로 하는 게 아닌 만큼 감독님께 많이 배우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7일 발표를 통해 오는 4월27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펼쳐지는 FIBA 3x3 아시아컵 2018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감독에 정한신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정한신 감독은 1969년생으로 경복고, 고려대, 현대전자, 원주 나래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 2002년부터 원주 TG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정 감독은 이후 원주 동부, 대구 오리온스 등을 거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원주 TG와 원주 동부에서 코치로 활약하던 정 감독은 02-03시즌과 04-05시즌 코치 신분으로 프로농구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정한신 감독 선임으로 선장을 찾은 FIBA 3x3 아시아컵 대표팀(박민수, 방덕원, 김민섭, 임채훈)은 감독 선임을 한 목소리로 반겼다. FIBA 3x3 아시아컵 2018을 10일 앞두고 감독이 선임됐지만 남은 시간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FIBA 3x3 한국랭킹 1위이자 대표팀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박민수는 "정 감독님과 안면은 없다. 하지만 선수촌에 입촌해서 서서히 알아가고, 좋은 소통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감독님이 선임되기 전까지 선수들 각자가 열심히 준비했다. 지금까진 팀 연습보단 개인 연습에 치중했는데 선수촌에 입촌하게 되면 감독님의 지도 아래 좋은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정한신 감독과의 합숙훈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민수와 함께 대표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할 SK나이츠 출신 김민섭은 "선수 시절 정한신 감독님과 사제지간의 연은 맺지 못했지만 어릴 때부터 농구장에서 자주 뵀다. 워낙 농구를 잘 아시는 분이라 함께하게 됐다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기다리던 감독 선임이 이뤄진 이후 정한신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고 말한 김민섭은 "나와 방덕원, 박민수 선수가 엘리트 선수로서 꽃을 피우지 못한 아픔을 거론하신 것을 봤다. 아직 직접 뵙진 못했지만 선수들을 생각해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선수 출신인 우리도 3x3를 장난으로 하는 게 아닌 만큼 진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3x3를 통해 제2의 농구인생을 꽃 피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 달 전 무릎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지만 지난주 펼쳐진 고양 3x3 챌린저 2018에서 180도 달라진 전투력을 선보여 관중들을 깜짝 놀래 킨 방덕원은 "안 그래도 기사를 보고,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했다. 아무래도 국내에는 3x3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지도자 선생님들이 전무한 상황이어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하지만 정한신 감독님은 농구를 많이 아시는 분이고, 경험도 많으신 분이라 우리의 3x3 경력과 감독님의 지도력이 어우러지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 좋은 동행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팀의 유일한 비선출이자 동아제약에 근무하는 대표팀 막내 임채훈 역시 "사실, 처음에는 대표팀에 감독님이 선임될 지, 안 될지도 몰라 막막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정한신 감독님이 선임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특히, 3x3를 잘 알고 계시는 정한신 감독님이 선임되셔서 기대가 크다. 감독님에게 농구 훈련 뿐 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의 경험과 대처 방법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배우겠다. 특히, 국제대회에서 감독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클 것 같아서 감독님이 계시는 것만 해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아직 직접 뵙진 못했지만 입촌하면 열심히 배워서 많은 것을 전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18일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정한신 감독 선임으로 FIBA 3x3 아시아컵 2018 호의 완전체를 갖춘 대표팀은 18일 입촌 후 1주일 간의 합숙훈련을 거쳐, 26일 결전의 땅 중국 심천으로 출국한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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