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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딸과 함께 기쁨 나눈 김민수 “원주에 다시 오기 싫다”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4-16 22:00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원주에 다시 오지 않겠다.”

SK의 대들보 김민수가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98-89)에 큰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딸 김시은 양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민수는 “KBL에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첫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아 있다. 아직 긴장을 풀 때는 아니지만, 열심히 해 홈(잠실)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김민수는 화려했던 플레이를 감추고 실속 있는 모습으로 점점 변화했다. 김민수 역시 이 부분을 인정하며 “아니라고 할 수가 없다(웃음). 시즌 시작했을 때 팀이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과 함께 힘든 시간을 함께 한 김민수. 그는 개인적으로 문경은 감독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4강 플레이오프부터 체력적인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도 너무 힘들지만, (문경은)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예전만큼 득점이 나오지 않는 건 죄송하다.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할 뿐이다.”

김민수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념 반지에 대해선 "(김)시은이에게 줄 생각이다. 근데 아내가 질투하더라(웃음)"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운명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이 열린다. 이날 SK가 승리한다면 1999-2000시즌 이후 1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민수가 “원주에 다시 오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자 김시은 양도 “오기 싫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사진_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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