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석연찮은 FIBA 3x3 아시아컵 2018 본선 조 편성 변경, 한, 일전 무산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8-04-16 11:20

[점프볼=김지용 기자] FIBA 3x3 아시아컵 2018의 본선 조 편성이 변경됐다. 그런데 그 과정이 영 석연찮다. 


한국은 오는 4월27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진행되는 FIBA 3x3 아시아컵 2018에 최초로 출전한다. 지난해 11월1일 기준으로 아시아 랭킹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한국은 27일부터 29일까지 바누아투,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과 A조에 편성돼 퀄리파잉 드로우(별도 예선)를 치르게 된다. 12개 나라가 2개 조로 나눠져 치르는 퀄리파잉 드로우에선 각 조 1위 팀만이 29일부터 진행되는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당초, 한국이 본선에 오를 경우 C조에 속하게 된다는 FIBA의 발표가 있었다. C조에는 일본, 요르단이 포함돼 있어 한국이 본선에 오를 경우 FIBA 3x3 국가대항전에서 사상 최초로 한, 일전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았다. 아시아컵 국가대표로 선발된 NYS(박민수, 방덕원, 김민섭, 임채훈) 팀도 한, 일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전해진 FIBA의 문서에는 본선 조 편성이 변경돼 의아함을 자아냈다. 협회를 통해 전해진 FIBA의 공문에는 한국이 퀄리파잉 드로우를 통과할 경우 갑작스레 중국, 키리키즈스탄과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됐다. 국제무대의 경험이 부족한 한국이라 상대를 가릴 처지는 아니지만 별다른 사유나 의견 조율 없이 조 편성이 변경된 점은 의아함을 갖게 한다. 특히, 다른 3개 조의 편성은 변경되지 않은 가운데 주최국 중국의 본선 조 편성만 변경된 점은 석연찮은 점이 많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 고양 3x3 챌린저 2018에서 확인된 일본 아시아컵 대표팀(2연패로 예선 탈락)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았기에 한국으로선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수밖에 없게 됐다.


변경된 본선 조 편성에 의해 본선에 진출할 경우 주최국 중국(세계 랭킹 13위, 아시아 랭킹 2위)과 키르키즈스탄(세계 랭킹 38위, 아시아 랭킹 8위)과 한 조에 속하게 된 한국(세계 랭킹 47위, 아시아 랭킹 10위)은 각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 한 자리를 두고 키르키즈스탄과의 경쟁이 불가피 해졌다. 물론 이러한 걱정도 한국이 퀄리파잉 드로우를 통과한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일단, 주최국 중국의 전력이 막강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조 2위 경쟁이 불가피한 한국으로선 베일에 가려진 키르키즈스탄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빨리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가 됐다.

 

#사진설명_上 변경된 본선 조 편성, 下 당초 발표됐던 본선 조 편성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