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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선택 받은 박지수 “기대는 했지만, 실감나지 않아”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4-13 09:52

[점프볼=강현지 기자] “이게 어떤 상황인가 싶다. 내심 기대는 했지만, 정말 뽑혀서 기분이 좋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진출 꿈을 품고 있었던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0, 193cm)에게 기회가 왔다.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나이키 지사에서 열린 2018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지수는 미네소타 링스에 2라운드 5순위(전체 17순위)로 지명됐다. 2003년 1라운드 8순위로 시애틀 스톰에 지명된 정선민(신한은행 코치) 이후 2번째 지명자가 됐다.

 

드래프트에 신청서도 제출하지 않은 상황에서 WNBA의 부름을 받은 것. 이에 박지수도 “그 부분에 대한 기사도 봤고, (꿈이기 때문에)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난시즌 우승팀인 미네소타에 뽑혀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모님과 같이 드래프트를 시청하고 있었다는 그는 “뽑혀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일단 구단과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계약까지 해야 한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박지수의 부모님도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며 “축하한다”며 딸이 또 하나의 꿈을 이룬 것에 기특해했다고.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심 기대는 했지만, 빨리 뽑혀 기분이 좋다”고 말한 박지수. 그의 결정, 그리고 KB스타즈와의 계약도 있어 이야기를 나눠봐야 하는 절차들이 남아있다. 미네소타와 계약을 마쳐야 WNBA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의 '선택'은 그녀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과연 박지수는 꿈의 무대인 WNBA 경기에서 뛸 수 있을까.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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