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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숫자로 돌아보는 17-18 KBL 시상식
손대범(subradio@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3-14 18:46
[점프볼=서울 삼성동/손대범 기자] 최고령 식스맨상, 7년차에 기량발전상, 생애 첫 MVP 등‥. 올 시즌 시상식에도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여러 수상자들의 사연을 숫자로 돌아봤다.  

1 전자랜드 최초의 수비상
박찬희(전자랜드)는 수비 5걸 선정에 이어 최우수수비상 수상자가 됐다. 최우수수비상은 개인적으로도 첫 수상이며, 전자랜드 소속 선수 중에서도 역대 최초다. 수비 5걸은 박찬희 개인에게 2번째다. 그는 2016-2017시즌에도 이재도, 이승현, 양희종, 데이비드 사이먼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1 두경민·버튼, 생애 첫 MVP
원주 DB의 돌풍을 이끈 '원투펀치'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이 나란히 국내·국외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날을 보냈다. 두 선수 모두 MVP는 첫 경험. 버튼이 102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이었던 것과 함께 두경민(84표) 역시 오세근, 이정현이라는 걸출한 선수들을 제치고 국내 최고로 올라섰다.

2 최고 식스맨이 된 MVP
김주성은 주희정에 이어 정규경기 MVP와 식스맨상을 모두 품은 2번째 선수가 됐다. 주희정은 KT&G 시절이던 2008-2009시즌에 정규경기 MVP가 된 바 있고, 2013-2014시즌 SK에서 식스맨상 수상자가 됐다. 커리어동안 2004년과 2008년에 MVP가 됐던 김주성은 마지막 시즌에 잊지 못할 상을 받게 됐다. 김주성은 “식스맨을 1년 밖에 안 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다니..”라며 멋쩍어 했다. 한편 김주성은 신인상, MVP, 최우수수비상, 올스타MVP, 챔피언결정전 MVP을 모두 품은 유일한 선수다.



2 4순위 신인상 
신인상은 SK의 안영준이 가져갔다. 4순위로서는 역대 2번째다. 1999-2000시즌 4순위 지명자였던 김성철(당시 SBS, 현 DB코치)이 이 상을 품은 바 있다. 올 시즌 안영준은 42경기에서 22분 27초를 뛰며 7.1득점 3.7리바운드 0.8스틸을 기록했다.

4 DB가 배출한 4번째 MVP
말많고 탈많았던 국내선수 MVP는 두경민으로 결정됐다. DB가 정규경기 1위를 차지하는데 공을 세운 두경민은 총 84표로 20표에 그친 전시즌 MVP 오세근을 제치고 영예를 품었다. DB에서는 4번째 MVP다. 김주성이 2번 선정된 바 있고, 신기성(2005년)과 윤호영(2012년)이 그 뒤를 이은 바 있다.

구단별 국내선수 MVP 
DB= 김주성(2회), 신기성, 윤호영, 두경민 
현대모비스(기아)= 양동근(4회), 강동희, 함지훈 
LG = 조성원, 문태종 
오리온= 김병철, 김승현 
SK = 서장훈, 김선형 
KGC인삼공사 = 오세근, 주희정 
KCC(현대)= 이상민(2회)
KT= 박상오

4 바빴던 디온테 버튼 
디온테 버튼은 대단히 바쁜 하루를 보냈다. ‘PLAY OF THE SEASON’ 상으로 처음 단상에 오른 그는 팬들 투표로 이뤄진 게토레이 인기상의 수상자가 됐으며, 베스트5와 외국선수 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버튼은 총 102표를 얻으며 리카르도 라틀리프(3표)를 따돌리며 이 상을 품었다. 베스트5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5 현역 최다 수비 5걸
양희종(KGC인삼공사)은 이대성(현대모비스), 송교창(KCC), 박찬희(전자랜드), 오세근(KGC인삼공사) 등과 수비 5걸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통산 5번째이며, 2014-2015시즌 이 상이 부활한 후 4년 연속 선정되고 있다. 현역 중에서는 김주성(DB)과 함께 최다 선정이다. 2014년 최우수수비상 수상자이기도 한 양희종은 “다음 시즌에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모범선수상)에 도전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역대 가장 많이 수비 5걸에 이름을 올린 이는 추승균 KCC 감독으로, 5년 연속 선정을 포함 총 7회 선정됐다. 추승균은 또한 현역 시절 1999년과 2005년에 최우수 수비상을 받기도 했다. 

7 데뷔 7년차에 기량발전상
2017-2018시즌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은 김태홍(DB)이 됐다. 전신 동부 시절을 포함해 원주 프랜차이즈가 배출한 역대 3번째 수상자다. 2007년 강대협, 2016년 허웅이 이 상을 수상했다. 그간 기량발전상 수상자 18명 중 12명이 데뷔 3년차 이내 수상자였다. 가장 늦은 시기에 이 상을 받은 선수는 6년차였던 강대협이었다. 김태홍은 이 기록을 새로 썼다. 2011-2012시즌에 데뷔한 김태홍은 이번이 7번째 시즌이었고, 올 시즌 6.98득점 3.5리바운드 0.6스틸로 활약하며 DB의 정규경기 1위 등극을 도왔다.

9 DB의 잔치 
말 그대로 DB의 잔치였다. 국내선수 MVP(두경민), 외국선수 MVP(디온테 버튼), 감독상(이상범), 식스맨상(김주성), 기량발전상(김태홍), 치어리더팀상, 인기상(버튼), PLAY OF THE SEASON(버튼), 베스트5(두경민, 버튼) 등 무려 9개 부문에서 DB선수의 이름이 불렸다. 2009-2010시즌, 현대모비스가 MVP(함지훈), 감독상(유재학), 식스맨(박종천), 신인상(박종천), 모범선수상(브라이언 던스톤), 베스트5(양동근, 함지훈), 수비5걸(던스톤) 이래 이처럼 압도적인 '싹쓸이'는 처음있는 일이다. 



39 역대 최고령 식스맨상 수상자
1980년생인 김주성은 이번 수상으로 역대 최고령 식스맨상 수상자가 됐다. 1977년생인 주희정이 2014년에, 1969년생인 이창수가 2006년에 이 상을 품은 바 있다.

#사진=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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