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대학리그] 신인왕 출신 한승희, 화려한 변신을 꿈꾸다
최권우(celticpride@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3-13 19:29
[점프볼=서울/최권우 기자] “내 신장으로 인사이드만 파고 들 수는 없다.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자 한다.”

연세대학교는 1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9–57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 내내 점수차를 벌려 가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신입생 이정현과 양재민의 깜짝 활약, 그리고 출전 선수 전원 득점까지. 모든 선수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그 중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린 한승희(197cm,F)는 돋보였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고 2년차 시즌을 맞이한 그의 플레이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이날 한승희는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는 골밑에서의 움직임에 주력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를 것임을 예고했다. 볼 운반을 도맡아 하는 것은 물론이고 3점슛도 2개 던져 모두 집어넣었다. 실로 놀라운 변신이었다.

경기 후 한승희는 “시즌이 개막한 이후 첫 경기를 치뤘다. 첫 경기라서 떨렸지만 신입생들이 정말 잘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간단하게 전했다.

변화한 플레이에 대해서 묻자 한승희는 “내 키로는 골밑에서만 움직일 수는 없다. 프로에 갔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 감독님도 비시즌 기간 동안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어야 한다며 계속 나를 일깨워 주셨다. 나도 그 부분을 새겨 들으면서 플레이를 바꿨다”고 말했다.

4학년이었던 허훈과 안영준, 그리고 김진용의 이탈로 전력 공백이 예상되었지만 이날은 신입생들이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한승희도 후배들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고학년이 적은 상황에서 저학년들이 잘 해줘야하는 데 오늘 정말 모두가 잘한 것 같아 기쁘다. 특정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모두가 고르게 득점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의 최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1학년 선수들도 시즌을 치르면서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배너-아마농구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