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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이상범 감독이 꼽은 연패 탈출 키워드는 ‘열정, 투지’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8-02-14 22:05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은 이상범 감독은 초심을 찾은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를 칭찬했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90-84로 승리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4쿼터 들어 리드를 지키지못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해결사 디온테 버튼의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강력한 의지로 끊은 연패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 누구 하나가 아니라 모두가 수비에서부터 의지가 강했다. 마치 마른 수건을 쥐어짠 것 같았다. 선수들이 정말 대견스럽다”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우정에 대해서는 “미스도 있었지만 전반 활약은 좋았다. 선수 입장에서도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늘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서도 수비에 대한 부분을 가장 강력하게 꼬집었다. “경기 전에도 말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것보다 협력 수비를 펼친다는 것이 선수입장에서 더 힘들다. 그 상황 속에서 (윤)호영이나 (김)주성이가 잘 버텨와줬기 때문에 위기를 넘긴 것 같다. 이 둘 뿐만 아니라 오늘은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서 예전의 파이팅을 되찾았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초심을 되찾은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를 칭찬했다. “선수들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내가 상대를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술적으로 뭔가를 하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모두가 열정과 투지로 이뤄온 것이다. 오늘도 이 부분이 4쿼터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4경기차로 뒤처지게 된 이상민 감독은 “초반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고전했다. 하프타임에 전반은 잊고 우리 농구를 하자했는데 그게 오히려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서 쫓아갈 수 있었다. 한 경기가 소중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줬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전 로드 벤슨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해서는 “내외곽 모두에서 수비에 밀려나오는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슛감을 찾다보니 자신감을 되찾지 않았나 후반에는 본인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이상민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4경기차면 우리가 전승을 하고 KGC인삼공사가 5할 승률만 거둬도 상대 전적을 따져야하는 복잡한 상황이 온다. 어렵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는 않겠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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