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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단타스 트윈타워 막강’ KB 7연승, 우리은행 11연승 실패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8-02-14 20:45
[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의 우승 길목을 막아섰다. KB는 14일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2-64로 승리했다. KB는 7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11연승에 실패했다. 정규시즌을 향한 매직넘버도 ‘4’로 유지됐다. 이 경기 KB가 패했다면, 우리은행의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우승 경쟁이 치열해졌다. 2위 KB는 23승7패를 기록. 선두 우리은행(25승5패)을 2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날 KB의 트윈타워가 위력을 발휘했다. 박지수가 14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다미리스 단타스는 3점슛 1개 포함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아정은 17점. 우리은행은 이상하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나탈리 어천와가 19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자에 올랐다.  

시작은 치열했다. 1쿼터 중반까지 KB가 우리은행을 쫓는 흐름이었다. KB는 단타스와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한 끝에 2분51초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15-14). 이어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이끈 뒤 김민정의 득점으로 17-14로 앞서갔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박지수가 버저비터 득점에 성공해 19-18로 앞섰다.

2쿼터는 KB의 일방적인 흐름. 시작부터 심성영의 3점슛이 터진 이후 커리의 외곽포도 가세했다. KB는 쿼터 중반 김민정과 커리의 득점으로 30-23으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잦은 실책 때문에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 사이 KB는 박지수와 강아정이 득점에 성공(36-25). 막판에는 강아정의 3점슛이 터졌다. KB는 2쿼터를 43-29로 벌렸다.

3쿼터 KB는 초반 많은 파울에 고전했다. 쿼터 3분이 되기도 전에 팀 파울에 걸렸다. 자유투를 많이 내주면서 강아정이 벤치로 들어가야 했고, 팀 분위기마저 흔들렸다. 실책까지 겹쳐 우리은행에 33-43으로 쫓겼다. 하지만 KB는 쿼터 중반 박지수의 득점으로 공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혈이 뚫리면서 KB도 공격 흐름을 되찾았다. 3쿼터 막판 53-37로 도망갔다. 커리도 득점을 추가해 3쿼터 점수 55-40이 됐다.

4쿼터 KB는 단타스 강아정 커리가 돌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쿼터 중반 52-61 추격전을 허용했고, 이어 어천와의 득점에 점수 54-61이 됐다. 하지만 4분42초 강아정이 3점슛을 터뜨려 다시 두 자릿수 격차(64-54).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부상으로 아웃됐고, 최은실은 5반칙 퇴장을 당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을 다시 투입했지만, 결국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KB는 막판 김보미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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