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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통합 6연패 도전, ‘레알 신한’ 넘을 수 있나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8-02-14 10:41
[점프볼=이원희 기자] 올시즌도 우리은행의 천하인가.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를 노린다. ‘레알 신한’이 세웠던 그 기록. 신한은행은 호화멤버를 앞세워 2007년부터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깨지지 않을 것 같던 그 기록에 우리은행이 다가섰다.

우리은행은 14일 청주에서 KB스타즈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 승리하면 정규시즌을 위한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빠르면 오는 19일 아산에서 열리는 삼성생명전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다른 팀들의 전력상승, 연이은 외국선수 교체 등 우리은행은 여러 위기를 견뎌내고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정규시즌 우승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다. 통합우승에 상당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올시즌 우리은행은 KB를 상대로 3승2패를 기록했다. 초반 2연패 뒤 3연승을 기록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우리은행이 통합 5연패를 차지할 동안 상대전적에서 우리은행을 이긴 팀은 없었다. 2014-2015시즌 KB가 우리은행에 3승4패를 거둔 것이 최고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올시즌 김정은을 영입해 국내선수 빅3를 완성했다. 에이스 박혜진은 14일 현재 평균 14.86점 5.2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임영희는 평균 11.38점 4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렸다. 만 38세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생 김정은은 평균 12.57점 4.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릎 통증을 이겨내고 첫 커리어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외국선수는 나탈리 어천와가 해결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어천와가 없었으면 우리 팀은 꼴찌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된다”고 만족했다. 어천와는 평균 16.18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리그 4위, 리바운드 부문 리그 3위다. 데스티니 윌리엄스는 평균 7.85점 6.6리바운드를 기록. 경기력이 100%는 아니지만, 최근 확연히 좋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과연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를 차지할 수 있을까. 위성우 감독은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대기록에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다.

‘레알 신한’으로 리그를 호령했던 신한은행은 전주원 정선민 최윤아 하은주 등 여러 스타를 보유하고 있었다. 우리은행에 패권을 내준 뒤 올시즌 명가 부활을 노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신한은행이 1승을 추가하거나, 삼성생명이 1패를 당할 경우 봄농구를 확정짓는다.

한편, 위성우 감독은 ‘레알 신한’ 신한은행에서 코치 생활을 지냈다. 신한은행 코치로 통합 6연패를 차지한 뒤 우리은행 감독으로 통합 6연패 도전에 나선다. 올시즌 우리은행이 통합 우승을 차지한다면, 위성우 감독은 12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대단한 기록이다. 그야말로 우승 청부사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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