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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정산고 김재현이 말한 이동엽과의 특별한 인연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2-12 00:51

[점프볼=강현지 기자] “(이)동엽이 형과 이렇게 만나니깐 감회가 새로운 것 같아요.” 광신정산고 1학년 김재현(17, 190cm)이 서울 삼성 이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제18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뽑힌 김재현은 장학금 수여와 함께 지난 10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를 찾아 1박 2일 동안 체격측정과 트레이너와의 미팅, 삼성 선수단 훈련 및 저녁식사 등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때 동엽이 형을 못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싶다”라고 말한 김재현은 이동엽과의 추억을 꺼내 들었다. “나는 원주 DB 유소년 농구부에서 농구를 하다가 광신중에 스카우트됐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시작이 조금 늦었다. 그때 동엽이 형이 광신중으로 교생실습을 오면서 처음 만나게 됐다.”

 

고려대 체육학과 4학년이었던 이동엽이 교생실습차 광신중을 찾으면서 두 선수가 처음 만난 것이다. 농구를 막 시작하는 후배에게 건넨 진심 어린 조언이 농구선수를 꿈꿨던 김재현에게 큰 힘이 됐다. 김재현은 “형이 좋은 농구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셨고, 나도 침대 머리맡에 ‘좋은 대학’, ‘대표팀 승선’이란 목표를 써두고 생각하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이동엽과 관련된 일화를 들려줬다. 광신중을 졸업한 김재현은 광신정산고 진학을 택하면서 이동엽의 직속 후배가 됐다.

 

광신정산고 김종호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김재현은 “오는 3월이면 2학년이 되는데 팀 내 주축선수로서 더 열심히 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좀 더 연습에 열심히 하고, 중학교 때 키가 20cm 정도 커서 아직 운동할 때 자세가 높은데, 좀 더 낮추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번 STC 투어를 통해 인바디 검사 후 삼성 트레이너에게 개인 운동하는 방법도 톡톡히 배웠다. “운동, 재활 시설이 좋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며 1박 2일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한 그는 “트레이너 선생님이 혼자 연습하면서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학교로 돌아가서도 내 것이 될 수 있게끔 매일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1일 김재현은 양준석(무룡고), 조민근(광신중)과 더불어 11일 삼성과 창원 LG전 경기를 관람한 후 하프타임에 제18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을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삼성이 준비한 1박 2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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