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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팀 등록제 1년간 유예 결정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2-08 22:31

[점프볼=올림픽공원/한필상 기자] 논란이 되었던 팀 등록제를 1년간 유보키로 결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회장 방열)는 8일 올림픽 파크텔 3층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2018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방열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시, 도 농구협회 및 산하 연맹 14명이 참석했다.

 

대의원총회 개회와 함께 방 회장은 “2017대의원 총회에서 발표했던 한국농구 발전 2020 아젠다를 차근히 수행하면서 국내 농구의 활성화와 곧 있을 2019 농구 월드컵 예선전 그리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는 인사로 회의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총회가 시작 되고 행정 감사의 보고가 끝나자 지방 대의원들의 거침없는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심판 및 경기 운영제도에 대한 개선을 위한 TF팀 구성 요구와 부재중인 경기위원회 및 경기위원장에 대한 지적으로 총회 초반부터 날선 공방을 보이기도 했으며, 지난 2017년 의결했던 차입금과 관련해 상환 대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되어 있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임원 보선 내용에 대한 소개를 마친 뒤 최근 농구계 안팎에서 최고의 이슈로 떠오른 팀, 선수 등록제 시행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다.

 

농구협회에서는 원활한 사업 수행과 농구협회 운영을 위한 기초 재원 마련,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팀, 선수 등록제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배경을 설명한 뒤 지난 2016년 7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제도 시행에 따른 결과를 대의원들에게 설명했으나 참석한 대의원들은 이를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일부 대의원은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하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받아들일 현장 지도자와 상황을 간과했고, 홍보와 설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제도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대의원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협회는 오는 3월로 계획했던 팀, 선수 등록제 시행을 2019년 3월로 연기할 것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선진화 평가에 따른 결과보고와 특별귀화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라틀리프와 관련된 소요 비용 설명을 끝으로 길었던 대의원총회를 마무리 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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