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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트라이아웃] 프로선수 꿈꾸는 실력자들, 93명 트라이아웃 도전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1-27 13:47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프로, 아마 출신들을 막론하고 3대3 농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한국 3대3 농구연맹이 27일 중구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한국 3대3 농구 프로리그 트라이아웃을 개최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는 3~4월 중에 열릴 예정인 드래프트를 거쳐 5월 5일에 개막하는 한국 3대3 농구 프리미어리그(Korea 3x3 Premiere League)에서 활약하게 된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3명의 신청자가 실력을 뽐냈다. 첫 번째 테스트는 1대1. 24명씩 한 그룹을 형성, 총 A,B,C,D 네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당 10분씩 진행됐다. 공격 제한시간은 12초. 두 명의 선수가 한 번씩 공격과 수비를 맡았다. 이후 두 번째 테스트로 3대3 경기를 팀당 6분씩 가졌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3대3 한국랭킹에 올라있는 박민수(1위), 강민우(7위), 김상훈(8위)을 포함해 프로선수출신 김민섭, 박광재 등이 지원했고, 전상용, 정찬엽 등 아마추어 실력자들도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대학리그 출신인 강바일, 김남건, 김도휘 등도 참가했다.

 

3대3 농구연맹 김도균 회장은 “1993년에 길거리 농구가 시작됐는데, 93명이 참가 신청해 의미를 더했다. 장애가 있는 선수도 참석했고, 또 시카고에서 코치 생활을 하던 선수도 있다. 비선출 참가자들이 선출인 이들과 맞붙은 꿈만 같은 일이 3대3에서는 일어날 수 있다. 축제다”라고 3대3 트라이아웃 개최를 반겼다.

 

이들의 플레이를 평가하는 심사위원들도 있었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 김승현 MBC 스포츠+해설위원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고, 또 3X3 프로구단 창단 구단주들이 참가해 이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특히 현재 농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승현 위원은 “농구 구단을 창단하려는 마음이 있다”고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된 배경을 밝히며 “농구인으로서 일반인, 선수 선출들이 어울려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 기분좋다. 나도 유심히 봤다가 괜찮은 선수가 있다면 섭외를 해 볼 생각이 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약 4시간가량 1대1, 3대3 경기를 통해 프로로서 가능성을 점검 받았다. 트라이아웃 결과는 추후 드래프트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연맹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선수들이 지원해 깜짝 놀랐다”라고 3대3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놀라며 “트래프트는 선수들의 자유계약 후 오는 3,4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 사진_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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