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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판볼걸 안혜령 "라틀리프, 헤인즈 ‘강추’입니다!"
손대범()
기사작성일 : 2018-01-16 02:14
[점프볼=손대범 기자] 판타지볼(fantasyball)은 KBL 공식 판타지게임이다. 2번째 시즌인 2017-2018시즌을 맞아 판타지볼은 게임을 즐기기 위한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판볼걸’을 영입했다. 바로 미스코리아 출신 미녀리포터, 안혜령이다. 안혜령은 ‘팔방미인’이란 수식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여성이다. 스키선수에서 시작, 미스코리아를 거쳐 스포츠 아나운서 도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을 내왔다. 그런 안혜령이 올 시즌에는 판타지볼 유저들의 가이드로서 코트를 밟고 있었다. 점프볼이 안 만나볼 수 없었다.

※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2018년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Q. 판볼걸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원래 스포츠 아나운서에 관심이 있었어요. 스포츠를 좋아했거든요. 그러다 농구쪽 기사가 떴어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했죠. 

Q. 스포츠를 좋아하시는군요! 
제가 스키 선수 출신이에요. 부산시 대표선수를 지냈죠. 야구도 좋아했고요.

Q.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이시네요. 미스코리아까지!
휴학 중에 미스코리아 제의를 받았어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원했죠. 살도 빼고 운동도 할 겸 말이죠. 다른 건 괜찮았는데 자세를 잡는 것이 힘들었어요. 키가 크다보니 구두를 잘 안 신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미스코리아는 굽이 10~12cm나 되는 구두를 세 시간이나 신고 있어야 했어요. 그게 정말 힘들었죠.



Q. 원래 이 코너는 후배 기자들이 진행해왔어요. 그런데 이 친구들이 애인이 생기더니 눈치를 보지 뭡니까. 그래서 떠밀려(?) 나오게 됐어요. 저도 사실은 궁금한 게 있어요. 제 딸도 안혜령 씨처럼 키도 크고 예쁘고 활동적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데 뭘 먹여야 할 까요? 
진짜 저는 밥을 많이 먹었어요(웃음). 대신 군것질은 하지 않았죠. 고등학생 때까지 통통한 편이었는데 수능시험이 끝나니까 쫙 빠지더라고요. 편식을 안 했어요. 한식 위주로 가리는 것이 없었죠. 키는 원래 집안사람들이 다 크긴 했지만, 제가 독보적으로 큰 편이었어요.

Q. 원점으로 돌아올게요. 농구장은 판볼걸하면서 처음 간 건가요?
작년에 미스코리아 하면서 부산과 울산에 다녀왔어요. KT에서는 시투도 했었죠. 그때만 해도 이렇게 코트에 올라서서 인터뷰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멀리서 바라보는 입장이었죠. 이제는 코트부터 들어가서 연습하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는게 너무 신기해요.

Q.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나요.
항상 이 선수를 언급해요. SK의 최준용 선수요(웃음). 다들 이름만 꺼내도 이해를 하시더라고요. 인터뷰 활동을 시작한 지 3번째 선수였는데, 너무 재미있으시더라고요. SK 관계자분들도 제가 최준용 선수를 인터뷰한다니까 다들 웃더라고요. 인터뷰해본 뒤에야 왜 웃으셨는지 알게 됐죠. 말씀을 너무 잘 해주셨어요.

Q. 판볼걸이 하는 질문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요.
판타지볼 게임과 관련된 질문이죠. 그날 컨디션에 대해 많이 물어봐요. 본인 컨디션보다는, 자기 팀의 동료들 중 컨디션 좋아 보이는 선수들에 대해 말해주세요. 선수들 팁이 적중률이 상당히 높답니다!

Q. 판볼걸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신인 드래프트 현장이 기억에 남아요. 신인 드래프트는 처음 가봤거든요. 누가 1순위에 뽑혀서 기억에 남는다기보다는, 그 분위기 자체가 슬프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어요. 눈물이 나더라고요. 어머니께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우는 모습을 보며 울기도 했어요. 

Q. 팟캐스트 ‘세컨 리바운드’에도 출연 중이십니다. 사실, 그 전에는 안 듣다가 출연하신다는 소식 듣고 첫 등장 때부터 듣고 있었어요.
이제 적응하게 된 것 같아요. 청취자분들도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서정환 기자님은 ‘츤데레’ 스타일이세요. 녹음을 기자님 집에서 하는데, 크리스마스라고 트리도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감동적이었어요. 말씀은 틱틱대면서 하시는데 제주도 다녀왔다며 귤도 사주시고요(웃음). 조현일 위원님은 아빠 같은 느낌? 자상하세요. 딸 보듯 하세요(웃음). 두 분 방송하시면서 투닥 거리는 것도 재밌고요. 



Q. 팬 이벤트는 어땠나요? (판타지볼은 11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현대모비스 경기를 안혜령 씨와 팬들이 함께 직관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8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그날 분위기 대단했죠! 만석에 연장전까지 갔잖아요. 묘하게 그날 오신 분들이 4명은 SK 팬이고, 4명은 현대모비스 팬이었어요. 하필 제가 그 사이에 앉아서 찬밥 신세가 됐죠(웃음). 워낙 접전이다 보니 경기에만 몰입하시더라고요. '진짜 농구 팬들이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Q. 판타지볼에서 가장 믿고 쓰는 선수 다섯 명을 꼽는다면?
최근에 다쳤지만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와 애런 헤인즈(SK)는 경기가 있으면 꼭 뽑아요. 그리고 두경민(DB), 최준용(SK), 차바위(전자랜드) 선수를 뽑죠. 차바위 선수는 맹장 수술을 받아 결장했었는데 건강히 돌아와 다행이에요! 

Q. 판타지볼에서 혜령 씨랑 게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리스트에 ‘세컨 리바운드’ 방이 있어요.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해요. 저는 항상 그 방에 가요. 가끔은 상금(쿼츠)을 걸고 방을 한 번씩 만들어요. 판타지볼 페이스북 페이지이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지하죠. 비밀번호 알려드리면 생각보다 참여를 많이 해주세요.

Q. 1등도 자주 하시나요?
주변에서 “판타지볼은 아무것도 모를 때 해야 잘 한다”고 하더라고요. 맞는 것 같아요. 초반에는 3등, 5등 정도 했거든요. 그러다 좀 알겠다고 생각하고 했더니 50등에 그치더라고요(웃음). 다시 무지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이죠. 

Q. 판타지볼 게임을 할 때 꼭 체크하는 부분은 없나요.
선수 이름을 클릭하면 평균 기록과 최근 경기 기록이 표시되잖아요. 꾸준하고 일정한 선수들이 좋더라고요. 여기에 부상은 없는지, 누가 결장하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요.

Q. 좋아하는 선수를 한 명 꼽는다면.
애런 헤인즈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가 잊혀지지 않아요. 연장전에서 수비 틈을 파고들던 그 플레이가 잊혀지지 않아요. 존경스러울 정도였죠! 통역분 통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멋있으셨어요. 판타지볼에도 관심을 가져주셨고, 제게 몇 위하냐고 물어봐주셨어요. 나이도 있는데 다른 외국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아 대단해 보였어요.

Q. 혜령 씨는 농구경기가 없는 날에는 무엇을 하나요.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중이라 공부를 주로 하고 있어요. 스키도 타러다니고요. 여름에는 야구도 보고 수상스키도 타죠. 또 일주일에 3번씩 테니스도 즐기고 있어요.

Q. 어떤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싶나요?
저는 여성 아나운서이지만, 프로그램보다는 경기를 진행하고 싶어요. 특히 스키 선수였던 만큼, 스키를 진행하고 싶어요. 

Q. 판볼걸로서 남은 2017-2018시즌 각오를 들려주신다면. 
곧 판타지볼이 업데이트가 되요! 많이 달라질 거니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새롭게 기획하는 것들이 많으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판타지볼을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도 기획해서 영상으로 공개할 계획이랍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사진_문복주 기자
# 장소협조_ 훕소울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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