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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올스타전] #매진 #버튼 #몰래카메라, 성공리에 마무리 된 올스타전…버튼 2관왕(종합)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1-14 20:17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프로농구의 최대 축제 올스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디온테 버튼이 주인공이 된 가운데 매진과 몰래카메라 등 많은 이슈들을 생산해냈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끝났다. 이정현의 드림팀이 오세근의 매직팀을 117-104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총 5,422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서며 매진 세례를 이루기도 했으며 몰래카메라, 김주성 헌정 연상 등 많은 이슈들을 만들어냈다.



이번 올스타전은 경기 전부터 많은 이벤트를 펼쳤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푸드트럭과 포토존 이벤트는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농구 팬들과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소세지, 떡볶이, 피자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팬들에게 전달한 선수들은 추운 날씨에도 기분 좋은 미소를 보이며 스킨십을 즐겼다.

2층 출입구에 마련된 포토존에선 올스타 선수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구름관중이 몰렸다. 게토레이 걸과 함께 하는 ‘게토레이 첫 골 이벤트’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에서는 김주성 은퇴시즌 기념 유니폼 응모가 한창 진행됐다. 은퇴투어 때마다 진행되는 김주성 은퇴시즌 유니폼 행사가 올스타전을 기념해 열린 것이다.

오후 3시부터는 DB 손해보험 덩크슛 컨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김진용의 ‘찢남 퍼포먼스’와 최준용의 덩크쇼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데 이어 버튼과 제임스 켈리, 저스틴 에드워즈가 펼친 외국선수 덩크 파티도 대단했다. 결국 결선자는 국내선수 부문에 김진용, 최준용, 김민수가 선정됐고 외국선수에는 버튼과 켈리가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은 선수들의 코트 입장부터 남달랐다. 선수 한 명단 팬 한명 씩 짝을 이뤄 코트에 나설 때마다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 것이다.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이날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였다.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애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열린 가운데 1쿼터 종료 후 김주성의 헌정 영상이 경기장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을 위해 KBL에서 직접 마련한 깜짝 선물이었던 셈이다. 

이어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선이 열렸다. 최후의 승자는 ‘디펜딩 챔피언’ 전준범이었다. 테리코 화이트와의 결승에서 한껏 여유를 부린 전준범은 완승을 거두며 KBL 최초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2연패를 달성했다.

본 경기에선 버튼의 덩크쇼와 최준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수들이 자유투를 실패하면 벌칙을 받기도 해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2쿼터 작전타임 때는 왕좌의 게임이 열리며 오세근 사단과 이정현 사단의 미니게임이 펼쳐졌다. 훌라후프 돌리기와 댄스 배틀, 의자에 앉아 슛 던지기 등 세 번의 게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사단은 결국 무승부를 이뤘다.

전반 종료 후, 대망의 덩크슛 컨테스트가 열렸다. 딸과 함께 덩크슛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민수는 김진용과 최준용을 꺾고 개인 최초 덩크왕에 올랐다. 버튼도 다소 부진한 켈리를 상대로 멋진 덩크를 터뜨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김태술과 김주성의 엘리웁 덩크는 물론, 장신 선수들의 단신 선수들 괴롭히기, 켈리의 ‘나홀로 마네킹챌린지’도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일으켰다.



시투를 맡기도 했던 인기 걸그룹 EXID가 ‘덜덜덜’과 ‘위아래’를 열창하며 남성 팬들의 묵직한 응원 소리를 이끌어냈다.



3쿼터가 종료된 상황, 최근 득남한 켈리가 ‘득남 세레모니’를 펼치며 문경은 감독이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KBL이 야심차게 준비한 ‘몰래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됐다. 최준용에게 안대를 쓰게 한 후, 하프라인 슛을 던지게 했다. 슛은 당연히(?) 실패했지만, 모든 선수들과 팬들은 환호하며 성공한 것처럼 연기했다. 최준용도 깜짝 놀라며 기쁨을 드러냈지만, 리플레이 영상을 보고 난 후,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신인선수들이 댄스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스타전 전야제 이후 맹연습에 돌입했던 KBL 신입사원들의 춤사위는 농구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경기는 드림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모두가 승자인 날이었다. 그 중에서도 버튼은 MVP에 선정되며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까지 2관왕에 올랐다. 승자 중의 승자였던 셈이다.

경기 후에는 올스타전에 참가한 모두 선수들이 ‘행복을 주는 사람’을 농구 팬들과 함께 합창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을 전한 이번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 사진_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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