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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올스타전] 김주성은 20년만… 대학 시절 추억에 젖은 선수들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8-01-13 20:07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길게는 20년, 짧게는 1년 만에 선수들이 모교 소속으로 경기를 뛰었다.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3X3 대학 OB 최강전. 대학농구연맹 1부 12개 대학을 대표하는 출신 대학 프로선수들이 올스타팀을 이뤄 우승을 가리는 3X3 농구 토너먼트 대회를 치렀다.

 

가장 최연장자는 김주성(DB). 중앙대 소속으로 뛴 그는 “20년 만에 중앙대 타이틀을 달고 뛰었다. 일단 대학생으로 돌아간 느낌이라 재밌고, 무엇보다 후배들을 위한 상금이 걸려 있어서 선수들에게 열심히 하자고 일렀다. 좋은 선물을 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 시절을 되돌아보면서는 “우리 때도 잘했지만, 후배들도 잘했다. 이번을 계기로 더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LG 김시래는 6년 만에 명지대 선수가 됐다. 그는 “(송)창무 형이랑은 같이 뛰지 않았지만, (김)준성이나 (주)긴완이는 같이 뛰었던 터라 반가웠다”며 “당시는 워낙 약체로 평가됐었는데, 그래도 재밌게 뛴 것 기억이 있다. 프로선수들이 출신 학교 유니폼을 입고 뛰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희망 사항도 전했다.

 

두경민(DB)은 “대학 시절 우리가 최고였다”고 경희대 시절을 회상했다. “(김)종규부터 (김)민구. 위로는 (박)래훈이 형까지 있어서 우리가 이길 수밖에 없는 전력이었다”라고 말한 두경민은 우승을 놓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했다. 최근 성적이 좋지 못했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서 (프로에)좋은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종현(현대모비스)에게도 가장 재밌었을 때가 고려대 시절이다. “대학 시절 농구를 재밌게 했다. 오랜만에 3X3 대회에서 함께 뛰었는데, 그때 기록이 새록새록 난다. 내가 고려대에 있었을 때는 좋은 선·후배들이 많아 성적이 좋았다. 가장 농구를 재미있게 했었던 순간인 것 같다.”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안긴 팀은 중앙대가 됐다. 이재도, 정효근, 차바위, 송창용이 속한 한양대를 21-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대는 우승 상금 1000만원을 모교 농구부에 기부하게 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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