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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반환점 돈 코리아투어, 2018년의 변화는?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12-24 14:25
[점프볼=안산/김지용 기자] 코리아투어가 2017년 마지막 대회를 안산에서 치르며 올해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제 해를 넘겨 2018년에 만날 수 있는 코리아투어는 2017년 치러진 네 번의 대회를 통해 한국 3x3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는 11월 출범부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확 달라진 경기장 분위기와 시스템을 갖춘 대회 운영, 세련된 대외 프로모션 등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성공적이라 평가받는 네 번의 코리아투어에서 얻은 아쉬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준비를 하고 있다.

코리아투어를 총괄 운영하고 있는 협회 김용진 사무차장은 “참가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이 워낙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개가 무량하다. 좋은 평가 속에서도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첫 인제대회는 야외에서 치렀지만 이후 세 번의 대회는 모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아무래도 겨울철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협회로선 내실 있는 대회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연스레 노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2018년 3월 재개되는 부산대회부터는 야외에 경기장을 설치해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코리아투어를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2018년 재개되는 코리아투어 부산대회에선 더 많은 시민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투어 변신에 큰 역할을 한 협회 마케팅 파트너 갤럭시아SM 이일규 국장 역시 “좋은 평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다만 김용진 사무차장님과 비슷한 의견인데 겨울철 날씨 문제로 인해 코리아투어가 실내로 들어오다 보니 일반에게 더 많이 노출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FIBA 주관의 3x3 대회를 보면 쇼핑몰, 성당, 도로 한복판 등 일반 시민들에게 쉽게 노출되는 장소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시기적 어려움 때문에 이번 전반기는 실내에서 진행됐지만 오는 3월 부산에선 날씨만 허락한다면 부산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장소에서 선수들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FIBA 월드투어나 FIBA 월드컵 못지않은 브랜딩과 경기장 조성으로 선수와 시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리아투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권투선수 출신의 트레이너이지만 농구계에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남일건설의 김상훈은 “30대 중반의 동호인으로서 이런 대회에서 주목을 받으며 1년 내내 농구를 즐긴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코리아투어가 워낙 발전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 다만, 더 나은 대회로 발전하기 위해 외부로의 노출이 중요할 것 같다. 해외 대회를 보면 글로벌 기업들의 협찬도 볼 수 있다. 다양한 협찬은 선수와 팬들의 여건 신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충분히 외국 대회 못지않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리아투어의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코리아투어를 응원하고, 내년 3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기도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협회에서 코리아투어의 변화를 위해 들이는 노력은 눈에 띈다. 젊은 세대를 위해 SNS를 활용한 대회 안내나 접수 모집은 코리아투어의 접근성을 폭 넓게 높였다. 여기에 각 지역 농구협회와 연계해 ‘코리아투어 운영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동호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협회가 코리아투어를 단발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을 것이란 평소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한국 3x3와 코리아투어를 위해 협회, 선수, 파트너십 회사들이 일심동체하고 있는 만큼 2018년 3월 한 단계 더 성장해서 돌아올 코리아투어는 조금 더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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