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코리아투어]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대구대회, '드림'과 '강동' 우승으로 막 내려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12-10 17:56

[점프볼=경산/김지용 기자]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대구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과 10일 이틀간 영남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대구대회에는 3개 종별 36개 팀이 참가해 내년 5월 펼쳐지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기말고사 기간으로 인해 8개 팀 밖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어린 학생들이 패기를 볼 수 있었던 U18에선 예선부터 승승장구한 ‘강동’과 ‘재수생’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우승은 빅맨 이승민과 가드 조유송이 맹활약을 펼친 강동의 몫이었다.


첫 결승 무대였지만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포문을 연 강동은 센터 이승민이 골밑을 장악하며 경기 초반 무난하게 리드를 잡았다. 상대보다 한 뼘은 큰 이승민의 높이에 강동은 손쉽게 득점을 쌓아갔고, 7-2로 초반부터 크게 앞섰다.


경기 중반 추격을 노리던 재수생에게 2점슛(정식 농구 3점슛) 파울을 범했지만 재수생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던 강동은 가드 조유송의 2점포까지 터지며 재수생을 압도했다.


경기 후반 이승민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16-9,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선 강동은 경기 종료 2분10초 전 정의진이 승부를 끝내는 야투를 성공시키며 재수생을 21-11로 꺾고 대구대회 U18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 5월 펼쳐지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진출 티켓이 걸린 OPEN 결승에선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한 ‘드림’이 왕좌에 올랐다. 초등학교 선, 후배 사이로 김동우, 노형래, 한준혁, 전재우로 구성된 드림은 어린 시절 상주 상산초등학교에서 함께 농구부 활동을 했던 선, 후배들이 의기투합해 이번 우승을 이뤄냈다. 4명의 선수 중 2명은 대구, 2명은 청주에 살지만 이번 대회를 한데 뭉친 드림은 경기 후반까지 ‘와아이라’의 끈질긴 추격을 받아야 했다.


경기 초반 와아이라 이정익에게 2점포를 내준 드림은 곧바로 전재우가 2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김동우가 블록슛으로 와아이라의 기를 꺾은 드림은 뒤이어 전재우가 다시 한 번 2점포를 터트리며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와아이라 역시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 박기덕이 스틸에 성공한 와아이라는 유승일이 보란 듯이 2점포 두 방을 연달아 터트리며 11-10으로 다시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중반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집중력에서 판가름 났다. 경기 중반 김동우의 2점포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은 드림은 이어진 수비에서 와아이라의 실책을 유도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노형래의 스틸까지 더한 드림은 막내 한준혁이 야투를 터트리며 와아이라와의 간격을 벌렸다.

 



승기를 잡은 드림은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한 김동우가 세 번째 2점포를 터트렸고, 두 팀의 차이는 16-12까지 벌어졌다. 마음이 급해진 와아이라는 실책을 남발했고, 기회를 잡은 드림은 경기 종료 2분9초 전 팀파울에 걸리는 악재 속에서도 19-16으로 도망가며 우승에 다가섰다.


우승에 다가선 드림은 체력이 떨어진 와아이라를 상대로 2개의 스틸을 더했고, 경기 종료 1분36초 전 김동우가 우승을 결정짓는 야투를 터트리며 21-16으로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 대구대회 OPEN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OPEN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드림과 와이아라는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 날 출중한 기량으로 OPEN 우승을 차지한 드림의 김동우는 "팀 동료 노형래 선수가 26일날 입대를 한다. 오늘 우승이 형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협회에서 정말 좋은 대회를 개최해주신 덕분에 추억이 하나 쌓였다. 입대하는 형래도 어떻게든 내년 5월 휴가를 받아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참여하겠다고 한다. 그만큼 코리아투어가 좋은 대회인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발전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3x3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반부의 경우 중위권의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NYS가 이번 대구대회에서 5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지난 대회까지 4위와 5위였던 DSB강원과 대쉬가 한 단계씩 순위가 상승하며 최종선발전 진출이 가능한 4강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서울대회까지 3위 자리를 지켰던 팀 우지원은 이번 대구대회에서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3위에서 공동 5위까지 추락하게 됐다. 팀 우지원과 세명 ENC, 에너스킨은 나란히 6승8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하게 됐다.


성황리에 막 내린 2017-18 KBA 3x3 코리아투어는 오는 23일과 24일 경기도 안산에서 네 번째 코리아투어를 개최한다. 참가 접수는 대한민국농구협회(http://www.koreabasketball.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반부 순위*
1위 - NYS(13승1패)
2위 - 남일건설(11승3패)
3위 - DSB강원(9승4패)

4위 - DASH(7승7패)

5위 - 팀 우지원(6승8패)

5위 - 세명 ENC(6승8패)
5위 - 에너스킨(6승8패)

8위 - S&T GEARS(4승8패)
9위 - 영푸드 시스템(4승10패)
10위 - 닥터 바스켓(0승9패)

 

#사진_김지용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