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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오세근 “출전시간? 예상한 부분…, 경기 뛰면서 조절해”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2-07 22:14

[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오세근(30, 200cm)의 활약에 힘입은 KGC인삼공사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4-93으로 이겼다. 오세근은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전까지는 그의 힘이 약했다. LG의 집중 견제로 4득점만 올리면서 하프 타임 휴식에 들어갔다. 3쿼터에 잠시 쉬었던 것도 그에게 약이 됐다. 경기를 마친 오세근은 “전반전이 끝나고 (김승기)감독님이 제 플레이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믿어주십시오’라고 답했다. 감독님이 믿어주신 덕분인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이런 모습을 보이겠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오세근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35분 남짓. 국가 대표팀까지 오가는 탓에 오세근도 혹사 논란에 휘말려 곤란한 상황이 됐다. “선수라면 경기에 뛰고 싶은 건 당연하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뗀 오세근은 “국가대표팀을 다녀오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운동할 때도 몸이 힘들긴 했는데, 다시 생각을 바꿔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 2경기밖에 하지 않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내가 집중을 못해서 그런 것 같은데,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이 정도 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조절하면서 뛰고 있다. 공수에서 체력 세이브를 하면서 뛰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원정 3연전 스타트를 잘 끊었다. 팀도 그렇지만, 오세근에게도 원정 3연전은 더 특별하다. 이 일정을 마치면 11일, 셋째 아들이 태어나기 때문. 오세근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주말 연전에도 좋게 마무리해서 셋째와 만나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태명은 ‘트리플’이다. 오세근이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올스타전 MVP를 거머쥐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셋째 아들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과연 오세근은 웃으면서 셋째 아들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9일 울산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난 뒤 10일 부산에서 KT와 맞붙는 원정 일정을 이어간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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