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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위닝샷’ KGC, LG에 연장 접전 끝에 신승
임종호(whdgh19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12-07 19:57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데이비드 사이먼(35, 203cm)의 결승 득점으로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장 접전 끝에 LG에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원투펀치 데이비드 사이먼(28득점 17리바운드)과 오세근(22득점 8리바운드)을 앞세워 LG에 94-9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KGC는 시즌 9승(10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제임스 켈리(46득점 12리바운드)와 정창영(11득점 10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LG는 12패(7승)째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L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켈리와 양우섭의 외곽포로 5-0으로 앞서갔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왼쪽 코너에서 터진 강병현의 외곽포와 사이먼의 골밑 득점으로 3분여만에 동점(5-5)을 만들었다. 쿼터 중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득점 경쟁이 펼쳐졌다. LG는 켈리를 필두로 양우섭과 조성민이 득점에 가담했다. 켈리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양우섭과 조성민도 11득점을 보탰다. KGC는 강병현과 전성현, 사이먼으로 맞섰다.

 

이들은 17득점을 합작했다. 기세가 오른 KGC는 33.3초전 오세근이 팁인 득점을 만들며 24-25로 쫓아갔다. 그러자 LG는 와이즈가 17.6초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29-24로 앞서갔다.

 

활발한 공격을 펼치던 1쿼터와 달리 2쿼터 초반 양 팀의 득점은 잠잠했다. 2쿼터 2분이 흐른 뒤 양 팀 모두 켈리와 사이먼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사이먼이 훅슛을 성공시키며 6분 10초를 남기고 28-31로 쫓아갔다.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LG가 다시 힘을 냈다. 켈리와 박래훈의 연속 득점, 와이즈의 자유투로 4분 53초를 남기고 37-28로 달아났다. KGC도 물러서지 않았다. 오세근과 사이먼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3분 20초를 남기고 34-39까지 좁혔다. 이후 수비가 살아난 KGC는 LG를 더욱 압박했다. 전성현의 외곽슛과 사이먼의 3점 플레이로 전반전 종료 40초 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LG는 외곽포가 침묵했으나 켈리가 8득점을 추가했다. 덕분에 LG도 43-41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사이먼의 뱅크슛으로 43-43, 균형을 이뤘다. 쿼터 초반 LG는 켈리가 달아올랐다. 켈리는 높은 탄력을 선보이며 득점을 만든 뒤 곧바로 스틸에 이은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LG도 2분여만에 48-43으로 격차를 벌렸다. 반면 KGC는 쿼터 초반 야투 난조를 겪었지만 6분 38초를 남기고 터진 피터슨의 외곽포로 46-48로 따라붙었다. 쿼터 중반 LG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KGC는 빠른 움직임으로 LG를 몰아붙였다.

 

 이재도의 속공과 사이먼, 피터슨의 자유투 득점을 묶어 3분 18초를 남기고 52-51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는 2분 54초를 남기고 터진 양우섭의 외곽포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어 켈리가 득점에 가세하며 1분 31초를 남기고 57-52로 도망갔다. 쿼터 종료 23.6초전 와이즈의 골밑 득점을 올리자 사이먼이 3쿼터 종료 직전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대응했다. 쿼터 막판 치열한 공방전 끝에 LG가 59-56으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외곽포 하나씩을 주고받았다. 전성현의 슛으로 동점(59-59)을 만들자 곧바로 정창영이 역전(62-59)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KGC는 오세근의 연속 득점으로 8분 22초를 남기고 63-62,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는 켈리가 연속 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LG도 5분 54초를 남기고 69-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하던 승부는 경기 종료 2분 18초전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KGC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LG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8.9초전 정창영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1.8초전 켈리의 골밑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80-80.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LG는 켈리를, KGC는 오세근을 공격 선봉장에 내세웠다. KGC가 1분 54초 전 터진 이재도의 외곽슛으로 먼저 87-84로 앞서갔다. 그러자 LG도 외곽포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1분 2초 전 박래훈이 외곽포로 동점(89-89)을 만들더니 33.7초를 남기고 정준원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92-89, 역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KGC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KGC는 경기 종료 3.1초 전 사이먼의 팁인 득점으로 94-93으로 웃었다. 반면 LG는 정창영이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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