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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이상범 감독 공동 1위에 “선수들 자신감 생겼다”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2-07 21:38
[점프볼=원주/이원희 기자]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원주 DB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DB는 7일 원주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82-75로 승리했다. DB는 14승5패로 서울 SK와 공동 1위가 됐다. 디온테 버튼이 23점 10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한 고비 넘겼다. 연전을 펼치고 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내일을 생각하지 말자’고 얘기하고 있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주고 있다. 덕분에 3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DB는 후반부터 상대를 압도해 갔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과 벤슨이 상대와의 투맨 게임에서 승리했다. 두경민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3쿼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3쿼터 리드를 가져왔을 때 두경민 제 역할을 해줬고 윤호영과 김주성이 뒤를 받쳤다. 식스맨들도 잘해줬다. 열심히 수비했고, 공격에선 자신 있게 슛을 쐈다”고 칭찬했다.

이상범 감독은 또, “4쿼터 힘들 때도 있었지만 잘 지켜줬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잘해줬다. (김)태홍이도 1점차 리드에서 중요한 드라이브 인을 성공시켰다. (김)주성이도 마지막에 덩크슛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성이를 넣어서 이기라는 법이 없는데 잘해줬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왔다. 4쿼터에 뒤집어지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주전가드 박찬희는 3점슛 3개를 던졌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우리 팀에 윤호영 서민수 김주성 등 높이가 있는 선수가 많다. 박찬희가 불편하게 슛을 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작은 선수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윤호영 김주성 서민수가 타이밍을 알고 있어서 수비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8점을 올린 서민수에 대해선 “3쿼터 상대 조쉬 셀비에게 두 차례 블록슛을 날린 것은 고무적이다. 김주성 윤호영을 보고 수비 범위가 넓어진 거 같다. 벤치에서 보고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만족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상위권 추격 기회를 놓쳤다. 리그 4위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11승8패가 됐다. 3위 전주 KCC와 2경기차, 공동 1위와 3경기차다. 브랜든 브라운이 23점, 셀비가 19점으로 활약. 하지만 3점슛이 13개를 던져 2개만 들어갈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다.

유도훈 감독은 “3점슛 정확도가 떨어져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올릴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 셀비나 브라운의 공격도 있지만 국내선수들도 공격을 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터져야 분위기를 올릴 수 있다. 다각도로 얘기 해보겠다. 박찬희의 컨디션이 좋아 계속 믿고 기용했지만 좋지 않았다. 제 책임이다. 어찌됐든 박찬희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 앞으로 급하게 하지 말고 훈련한대로 슛을 던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상규는 3점, 강상재는 2점에 그쳤다. 정효근은 8점. 유도훈 감독은 “포워드들도 자기 기회에서 자신 있게 던졌으면 한다. 정효근 강상재 등 공격이 잘되고 있다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자신감도 잃은 거 같다. 승부처에서 자신감 있게 던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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