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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활약한 KEB하나은행, KDB생명 꺾고 맞대결 첫 승…4연패 탈출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2-07 20:21
[점프볼=구리/민준구 기자] 강이슬이 맹활약한 KEB하나은행이 KDB생명을 꺾고 이번 시즌 맞대결 첫 승 및 4연패 탈출을 성공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7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61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승부를 알 수 없었지만, 강이슬(23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사벨 해리슨(8득점 9리바운드)이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맞대결 첫 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구슬(17득점 5리바운드)이 자신의 전반 최다득점 기록을 내며 신바람을 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6위로 하락했다.

최하위권 두 팀의 맞대결이지만, 경기 분위기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해리슨과 강이슬의 득점으로 앞서나가던 KEB하나은행은 구슬과 이경은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신지현이 3점슛을 터뜨리며 9-8, 다시 리드를 빼앗아왔다.

두 팀 모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지만, 분위기는 점점 KEB하나은행에게 넘어갔다. 강이슬이 내·외곽을 오고 가며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이끈 것. 그러나 KDB생명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한채진의 돌파와 구슬의 3점슛을 묶어 17-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잠시 소강상태를 맞이한 두 팀은 2쿼터 중반부터 다시 정면대결을 펼쳤다. 구슬의 4득점이 유일했던 KDB생명에 비해 KEB하나은행은 자즈몬 콰트미와 강이슬의 활약으로 26-22, 리드할 수 있었다. 이하은까지 득점에 참가한 KEB하나은행은 팽팽했던 균형을 서서히 무너뜨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KDB생명에는 구슬이 있었다. 적극적인 돌파와 3점슛으로 29-28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채진도 허슬 플레이와 함께 돌파 득점을 기록하며 KEB하나은행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나 KEB하나은행이 염윤아의 3점슛으로 29-28, 2쿼터를 리드하며 1쿼터의 열세를 이겨냈다.

잦은 실책과 공격 실패로 한동안 점수를 내지 못했던 두 팀. 3쿼터 중반에 이르러서야 겨우 KDB생명이 샨테 블랙의 골밑 득점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후 KEB하나은행은 콰트미의 점프슛과 김단비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서덜랜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7-38로 끌려갔다.

졸전이 이어진 가운데 김시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KDB생명의 44-43 리드를 가져왔다. KEB하나은행도 해리슨의 연속 돌파에 힘입어 45-44, 3쿼터를 다시 1점차로 마쳤다.

콰트미와 강이슬,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KEB하나은행이 4쿼터 리드를 가져왔다. KDB생명은 김시온의 3점슛과 진안의 자유투로 겨우 추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백지은까지 득점에 가세한 KEB하나은행을 막아낼 순 없었다. 진안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KEB하나은행을 맹렬히 따라잡았다. 다만, 해리슨과 백지은이 만회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KDB생명은 역전 기회를 잡을 때마다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KEB하나은행에게 많은 자유투를 헌납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물론, KEB하나은행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진 않았다. 다만, KDB생명이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패배하고 말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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