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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득점-속공 1위 삼성생명, 토마스 효과 대단하다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1-15 15:34
[점프볼=이원희 기자] 올시즌 6개 구단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외국선수 활용이었다. 3쿼터에 2명이 뛰면서 기여도가 더 커졌다는 예상이었다. 또한 6개 구단 모두 시즌 전부터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고 밝히면서 외국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그 평가가 제각각이다. 평가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속공 성공 횟수, 또 다른 하나는 3쿼터 득점력.

먼저 3쿼터에 득점을 가장 많이 낸 팀은 삼성생명이다. 평균 20.6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리그 톱 레벨 수준의 엘리샤 토마스를 보유하고 있다. 토마스는 평균 22.2점 14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 2시즌 함께 하면서 국내선수들과의 호흡도 더욱 좋아졌다.

한 가지 걱정이라면 토마스의 체력 문제다. 지나치게 공격에 의존하면서 시즌 후반부 지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른 외국선수인 카일라 알렉산더가 하루 빨리 부진을 털어내야 한다. 임근배 감독도 알렉산더의 기량을 끌어올려 토마스의 체력 분배를 해주겠다고 했다.

반면 3쿼터 득점이 가장 낮은 팀은 KDB생명이었다. 3쿼터 평균 13.4점 기록. WNBA 득점기계로 활약했던 주얼 로이드를 영입했지만, 아직 그 효과가 미미하다. 김영주 KDB생명 감독도 훈련 때와 달리 경기에선 로이드와 국내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일단 로이드와 국내선수들의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3쿼터는 물론 1~4쿼터 모두 득점력이 리그 하위권에 속한다. 

그렇다면 속공을 가장 많이 성공시킨 팀은 어디일까. 올시즌 U파울이 강화되면서 속공 성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 역시 삼성생명이 평균 7.6개로 가장 많은 속공을 성공시켰다. 아무래도 토마스라는 최고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 빠른 공격을 활용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강계리 고아라 박하나 등 국내선수들의 속도도 빠르다.

신한은행도 평균 5.8개로 속공 성공 부문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도 비시즌 내내 외국선수 카일라 쏜튼을 중심으로 속공 전술을 훈련했다. 에이스 김단비와의 호흡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양새. 다만, 4쿼터 득점이 평균 10.8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4쿼터 점수가 가장 많은 팀은 삼성생명으로 19.4점이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4쿼터 득점이 무려 10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1라운드 신한은행의 역전패가 많은데 반드시 고쳐야할 부분이다.

속공이 가장 적은 팀은 KB스타즈로 평균 0.8개를 기록했다. 경기 당 1개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KB는 속도보다는 높이를 앞세우는 팀이다. 박지수 다미리스 단타스 트윈타워 위력이 대단하다. 강아정이 허리 부상으로 1라운드 결장한 경기가 있었는데, 최근 몸 상태를 회복시켰다. KB의 공격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 3쿼터 득점 및 속공 횟수 기록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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