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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부상 걱정, 2R 앞둔 6명 감독들의 심정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1-15 09:09
[점프볼=이원희 기자] 1라운드 화두는 절대강자 우리은행의 부진과 KB스타즈의 초반 강세였다. 우리은행은 개막 2연패 이후 3연승을 기록해 다소 늦게 출발했다. 양지희(은퇴) 이선화(은퇴) 김단비(이적) 등 골밑 자원들이 이탈했고, 드래프트에서 뽑은 외국선수 둘도 부상으로 교체했다. KB는 4승1패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지수가 쑥쑥 성장했으며 다미리스 단타스도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생명 신한은행 KEB하나은행도 괜찮은 성적을 수확했다. 최하위 KDB생명도 언제 치고 나갈지 모른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거나 반격을 위해선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6개 구단 모두 각자만의 고민이 있다. 2라운드를 앞둔 6명 감독들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

▶ KB스타즈(4승1패) 안덕수 감독

리바운드다. 리바운드 기록은 대등하지만 승부처에서 리바운드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빼앗겼다. 또한 상대 주득점원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KEB하나은행전에서 패했다. 상대의 속공 기회를 차단하면서 주지 말아야할 점수를 줄여야 한다. 수비 쪽에서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다. 공격에선 쉬운 슛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때문에 점수를 벌리지 못하거나 따라붙지 못할 때가 있다. 박지수의 체력 안배도 생각하고 있다. 박지수가 나가면 단타스와 함께 김진영 김민정이 뛸 수 있다. 모니크 커리와 박지수가 코트에 있을 때도 김진영 김민정이 4번을 맡아줘야 한다. 박지수와 단타스가 동시에 뛰어야 하는지, 아니면 단타스가 뛸 때 박지수를 쉬게 해 체력 분배를 해줘야 하는지 고민이다. 

▶ 삼성생명(3승2패) 임근배 감독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부상이 많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경기를 하면서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쉽게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한별 박하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그나마 배혜윤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부상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카일라 알렉산더의 기량이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일단 지켜보려고 한다. 교체는 나중에 생각하겠다. 앞으로 알렉산더의 기량이 올라와 엘리사 토마스의 체력을 조절했으면 좋겠다.

▶ 우리은행(3승2패) 위성우 감독

1~2라운드는 탐색전이나 마찬가지다. 모든 팀을 상대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으려고 했다. 아직 우리 팀이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외국선수들도 부진하다. 아이샤 서덜랜드는 이번주만 뛰고 교체된다. 카리스마 펜이 들어올 것이다.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다. WKBL 경력자도 보이지 않았다. 영입을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크게 기대할 만한 선수인지 걱정이다. 공격적인 부분보다 팀에 맞고 수비나 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외국선수 교체와 관련해 제가 성급했던 것 같다. 하지만 초반 2경기에 패하면서 서덜랜드로 가다간 큰일 나겠다고 생각했다. 공부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여유를 가지도록 하겠다.

▶ 신한은행(2승3패) 신기성 감독

걱정이 많다. 선수들이 최대한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혹시나 자신감을 잃었을까 걱정도 된다. 카일라 쏜튼 르샤다 그레이 등 외국선수들과 국내선수들도 손발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조직력적으로 끌어올릴 부분이 많다. 2라운드 3승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2승3패) 이환우 감독

상대 장단점 파악해서 경기 운영을 매끄럽게 해야 할 것 같다. 외국선수들로 인해 구상했던 경기력은 나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 가드 4인방은 뚜렷한 장점이 있다. 경기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 기용하도록 하겠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는데 보완해야 한다. 1라운드를 해보니 선수들의 상황이 정리되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출전시간 분배를 어떻게 할 건지 자세하게 생각해보겠다. 선수들도 승부처 때 책임감을 가지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코트에 들어갈 때 마다 제 역할을 해주고 팀과 조화를 이뤘으면 한다. 들락날락 하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 KDB생명(1승4패) 김영주 감독

제가 생각했던 장점이 1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 주얼 로이드를 영입했지만 훈련 때 나왔던 장점들이 경기에선 나오지 않고 있다. 로이드와 국내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팀 공격 속도도 더 빨라져야 한다. 속공 상황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1라운드에선 그러지 못했다. 슛 정확도가 떨어진 것이 타격이 크다. 외국선수 국내선수 가리지 않고 슛 정확도를 올려야 한다. 또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자신감 회복이 우선이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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