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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공수 맹활약 송창용 “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1-14 21:28

[점프볼=전주/강현지 기자] “한 발짝 더 뛰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려주고 싶었어요.”

 

전주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6-79로 이겼다.  이날은 송창용(31, 192cm)의 손끝이 뜨거웠다. 이날 12득점으로 활약한 것을 포함해 최근 3경기 평균 기록이 12.3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다. 찬스에서는 망설임없이 슛을 던질 뿐만아니라 수비에서도 궂은일을 마다치 않았다.

 

수비에서는 디온테 버튼을 맡았다. 악착같은 수비로 버튼을 전반전까지 3득점으로 묶었고, 그러면서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추승균 감독의 주문한 수비가 잘 이행됐다.

 

송창용은 “DB 경기를 보면 버튼이 치고 나오면서 속공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또 버튼이 왼쪽으로 공격을 시도하는데,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막으려고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며 버튼 수비에 대한 비결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부분이 후반전까지 이어지지 않으며 22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가 8점차까지 좁혀졌다. 이 부분에 대해 송창용은 “하프코트부터 버튼을 막아보자는 지시였는데, 이 부분을 놓치면서 버튼이 살아난 것 같다. 그러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부분은 보완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송창용은 이정현이 대표팀에 소집돼 송창용, 최승욱 등 젊은 선수들과 공백을 지우는 중책을 맡았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 추 감독의 어깨를 든든케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 선수들보다 경기도 많이 뛰고, 경험이 많다. 그 선수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서 해줬으면 좋겠다.”

 

그 부분이 이날 송교창에게도 영향을 미친 듯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슛을 막아내는 블록슛을 기록하는가하면 김주성, 윤호영 등 대선배들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해 송창용은 “교창이가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가 좋았다. 그러면서 득점할 때는 드라이브인을 해서 본인 득점까지 챙겼다. 오랜만에 경기에 뛰었는데, 잘해줬다”며 송교창을 칭찬했다.

 

KCC의 다음 경기는 16일 홈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그는 “목표치에 가려면 잡아야 할 팀이다. 1라운드에서 패했기 때문에 갚아 주고 싶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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