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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빠진 KCC, 벤슨 빠진 DB 꺾으며 3연승 질주
김용호(kk2539@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11-14 20:20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CC가 로드 벤슨이 빠진 DB에 제공권 우위를 점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전주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찰스 로드가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안드레 에밋도 28점으로 득점력을 회복했다. 최근 슛감이 좋은 송창용도 전반에만 3개의 3점슛을 꽂으며 경기 초반 팀이 리드를 잡는 데에 힘을 실었다.

로드 벤슨이 결장한 DB는 리바운드에서 33-43으로 밀렸다. 디온테 버튼이 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전반 3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경기 개시 1분여가 지나서야 송창용이 3점슛으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알렸다. KCC는 하승진과 로드의 높이로 DB를 압박했다. 이에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KCC가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송창용에 이어 전태풍, 김민구, 송교창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렸다. DB는 1쿼터에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좀처럼 추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7-17로 크게 밀렸다. 결국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꽂은 KCC가 25-13으로 앞서나갔다.

KCC는 외국선수 두 명이 뛰는 2쿼터에서 격차를 더 벌렸다. 벤슨이 없는 DB는 좀처럼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2쿼터 로드와 최승욱이 득점 행진에 가세한 KCC는 에밋이 연속 5점을 올리면서 39-19, 20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어 송창용의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갈랐다. KCC는 2쿼터 후반 버튼의 3번째 파울을 이끌어 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채 전반을 48-27로 마쳤다.

3쿼터에도 KCC의 흐름은 이어졌다. 에밋과 로드가 꾸준하게 점수를 쌓아나갔다. DB는 3쿼터 후반 윤호영과 버튼이 연속 8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저조한 야투율에 애를 먹었다. KCC는 3쿼터 막판 김주성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59-48로 리드를 유지하며 4쿼터에 돌입했다.

KCC는 좀처럼 DB에게 추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DB가 버튼과 서민수의 득점을 앞세워 또 한 번 4쿼터 뒷심을 발휘하나 싶었지만 두 선수 외에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반면 KCC는 송창용의 3점슛과 함께 전태풍, 송교창, 에밋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DB를 따돌렸다. DB는 4쿼터 후반 두경민과 서민수의 외곽포로 재차 추격을 시도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KCC는 DB의 추격을 에밋의 득점포로 막아내면서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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