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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루키 랭킹] 11월 2주차 : ‘폭발’ 데니스 스미스jr, 라우리 마카넨 ↓
이건희(subradio@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1-13 18:28

[점프볼=이건희 기자] 10월 18일(한국시간) 개막한 2017-2018시즌 NBA는 동부의 약진과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올 시즌 신인들 역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러한 신인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해보았다. 참고로 본문 평균 기록은 11월 2주차를 바탕으로 했으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통일했다.

 

1.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 19, 190cm, 댈러스 매버릭스
▷ 11월 1주차 : 5위
▷ 2경기 평균 21.5득점, 7.5어시스트, 6.5리바운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폭발했다. 2017년 전체 9순위로 지명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는 2경기 평균 21.5득점, 7.5어시스트, 6.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11일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 전에서는 21득점에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7개, 스틸과 블록 각 2개씩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19살의 나이에 20-5-5-2-2-를 기록한 선수는 케빈 가넷과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뿐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턴오버 개수다. 지난 경기들에서 평균 4개 이상의 실책을 기록했지만, 11월 2주차에는 2경기 총합 단 3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며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과연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2. 벤 시몬스 | 21, 208cm, 필라델피아 76ERS
▷ 11월 1주차 : 1위
▷ 3경기 평균 15.6득점, 7.3어시스트, 6.6리바운드

 

2016년 NBA 드래프트 1순위 지명선수인 시몬스는 11월 2주차에는 약간 인간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물론 그는 3경기 평균 15.6득점, 7.3어시스트, 6.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다른 신인들보다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간의 모습을 살펴봤을 때에는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리바운드다. 11월 10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는 단 2개에 그쳤고, 11월 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전에서도 5개 밖에 잡아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역시 5연승의 행진을 마감하고, 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3. 도노반 미첼 | 21, 190cm, 유타 재즈
▷ 11월 1주차 : 4위
▷ 4경기 평균 15.7득점, 3리바운드

 

 

 

유타 재즈의 새 얼굴, 도노반 미첼(2017년 전체 13순위)은 한 주간 4경기에서 평균 15.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1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는 25분간 26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미첼은 현재 루키들 중 2번째로 많은 3점슛을 성공(1위는 라우리 마카넨)시키고 있다. 덕분에 새로운 기록도 만들어졌다. 그는 1980-1981시즌 신인왕 대럴 그리피스, 2005-2006시즌 3순위 데론 윌리엄스(33, 191cm)와 함께 데뷔 후 첫 12게임에서 1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유타 신인선수가 됐다.

 

4. 카일 쿠즈마 | 22, 206cm, LA 레이커스
▷ 11월 1주차 : 2위
▷ 4경기 평균 14.2득점, 9.5리바운드

 

2017년 드래프트 27순위로 지명된 쿠즈마는 4경기 평균 14.2득점, 9.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점점 자신의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12일 펼쳐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NBA 데뷔 후 가장 많은 42분을 뛰며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 속에도 불구하고 LA 레이커스가 3연패 중인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5. 론조 볼 | 20, 198cm, LA 레이커스
▷ 11월 1주차 : -
▷ 4경기 평균 12득점, 9.5어시스트, 7.5리바운드

 

2017년 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된 볼은 점점 기복을 줄이고 있다. 11월 2주차에 펼쳐진 3경기에서 평균 12득점, 9.5어시스트, 7.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매직 존슨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12일 펼쳐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19득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만 20세 15일의 나이에 NBA 역사상 최연소 트리플 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르브론 제임스의 만 20세 20일)

 

6 .제이슨 테이텀 | 18, 203cm, 보스턴 셀틱스
▷ 11월 1주차 : 6위
▷ 4경기 평균 14.7득점, 3.7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에게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주였다. 9일 LA 레이커스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겨우 9분 만에 코트를 떠나야 했지만 이틀 뒤 샬럿 호네츠 전에 무사히 복귀해 팬들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테이텀은 이 경기에서 31분간 16득점으로 활약했고, 덕분에 보스턴도 11연승을 달렸다. 개막하자마자 2연패 후 10+연승을 달린 팀은 보스턴이 유일하다.

 

7. 저스틴 잭슨 | 22, 203cm, 새크라멘토 킹스
▷ 11월 1주차 : -
▷ 3경기 평균 13득점, 3리바운드

 

 

 

201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지명된 저스틴 잭슨도 점점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잭슨은 2017년 NCAA 우승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출신의 포워드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 지명되었으나 바로 다음 날 새크라멘토로 트레이드 됐다. 잭슨은 8일 펼쳐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했고, 10일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경기에서는 19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 본능을 뽐냈다. 다만 12일 펼쳐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단 4득점에 그친 것은 아쉽다.

 

8. 디애런 팍스 | 19, 190cm, 새크라멘토 킹스
▷ 11월 1주차 : 7위
▷ 3경기 평균 9.6득점, 6.3어시스트

 

2017년 전체 5순위로 지명된 팍스는 자신의 어시스트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어시스트 기록과 새크라멘토의 승수를 따져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다. 그가 7개 이상의 어시스트 기록한 3경기에서 새크라멘토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3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는 전패했다(3승 9패). 물론 표본이 적긴 하지만, 팍스의 활약에 킹스의 표정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한편 팍스는 데뷔 후 10경기에서 총 5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새크라멘토 신인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1995-1996시즌 타이어스 에드니가 이 기록을 먼저 달성한 바 있다.

 

9. 라우리 마카넨 | 20, 213cm, 시카고 불스
▷ 11월 1주차 : 3위
▷ 3경기 평균 10득점, 4.6리바운드

 

 

 

마카넨은 발목 부상 탓인지,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1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 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음에도 불구,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은 그를 15분간 경기에 투입시켰다. 하지만 마카넨은 이날 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 경기가 바로 마카넨이 NBA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단 1개의 3점 슛도 성공시키지 못한 날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그의 경쟁자인 바비 포티스(22, 210cm)(3경기 평균 19.3득점, 10리바운드)는 폭행으로 인한 징계가 해제된 후 맹활약했다. 따라서 앞으로 마카넨과 포티스의 포지션 경쟁 구도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0. 프랭크 닐리키나 | 19, 196cm, 뉴욕 닉스
▷ 11월 1주차 : -
▷ 4경기 평균 5.2득점, 7.2어시스트, 2.7리바운드, 1.5스틸

 

 

 

2017년 전체 8순위 지명자인 닐리키나는 약체로 분류됐던 뉴욕이 상승세를 달릴 수 있게 한 원동력이다. 그의 긴 윙스팬(211cm)을 이용한 질식수비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패스는 뉴욕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그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뉴욕의 성적이다. 닐리키나가 복귀하기 전까지만 해도 뉴욕은 연패 늪에 빠져있었으나, 그가 복귀한 10월 28일 브루클린 네츠 전 이후에는 7승 2패를 거뒀다. 한편 그는 지난 2일 휴스턴 로케츠 전에서 무려 5개의 스틸을 기록했는데, 이는 NBA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참고로 1경기에서 5개의 스틸을 기록한 10대는 닐리키나가 유일하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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