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K직장인리그] 위기 극복한 삼성전자 SSIT, 인터파크 추격 따돌리고 결승행
권민현(gngnt200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11-13 09:28

3쿼터부터 ‘방심’이라는 단어가 그들 마음 속에 스며들었다. 그들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 결승행을 자축했다.

 

삼성전자 SSIT는 12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준결승 2경기에서 조남주(20점 4어시스트, 3점슛 2개), 이민철(19점 9리바운드)이 39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인터파크의 매서운 추격을 연장접전 끝에 60-51로 이겨내고 디비전 3 결승에 올랐다.

 

삼성전자 SSIT는 ‘에이스’ 조남주가 리딩 부담을 덜어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다. 인터파크도 앞선 경기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수적 열세를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따라서 경기 판도가 갈릴 수 있었다.

 

이같은 예상이 들어맞는 듯, 삼성전자 SSIT는 조남주를 2번에 배치, 리딩 부담을 덜어내고자 했다. 하지만, 실책이 이어졌다는 것. 인터파크 역시 삼성전자 SSIT 2-3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다. 초반부터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것은 당연지사. 오히려 인터파크가 김정연, 안기복이 초반부터 득점에 가담한 끝에 10-6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삼성전자 SSIT가 아니었다. 조남주가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선 것. 3점슛을 성공시켜 득점 활로를 뚫었고, 이민철이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원투펀치가 팀을 이끌자, 벤치 분위기 역시 뜨거워졌다. 동료들이 슛을 넣으면 모두가 일어나서 박수를 보냈고, 환호를 보냈다. 코트에 들어선 선수들 모두 발과 함께 목을 쉬지 않았다. 끈끈한 팀워크가 제대로 발휘된 삼성전자 SSIT는 2쿼터 중반 조남주가 휴식차 벤치로 물러났음에도 한선범, 이민철 득점만으로도 인터파크를 압도, 전반을 31-16으로 마쳤다.

 

잠잠했던 인터파크가 후반 들어 대반격에 나섰다. ‘승리’를 미리 예감한 삼성전자 SSIT 선수들 마음 속에 스며든 ‘방심’으로 생긴 틈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삼성전자 SSIT 선수들 플레이가 느슨해졌고, 전반에 비해 끈끈함이 사라졌다. 리바운드, 궂은 일에 소홀해졌던 것. 쉬고 있던 조남주, 이민철을 재투입했으나 흔들렸던 분위기를 다시 돌리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인터파크는 신동찬, 안기복 연속득점으로 단숨에 33-33,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들어 삼성전자 SSIT가 박형관, 이민철이 득점을 올리며 43-38까지 벌렸다. 분위기를 잡은 인터파크 역시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현우, 김정연, 신동찬, 안기복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 48-48 동점을 만들었다. 급기야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이현우가 돌파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켜 50-48, 역전에 성공했다.

 

에이스가 나섰다.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삼성전자 SSIT가 조남주 중거리슛으로 50-50, 동점을 만든 것. 인터파크 역시 남은 시간동안 총력전을 펼쳤으나, 무위로 돌아가며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삼성전자 SSIT는 조남주라는 에이스가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위급할 때 구세주가 있다는 것. 실제로 조남주는 팀이 연장에서 올린 10점 중 절반가까이 담당했다. 여기에 이민철이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다. 인터파크는 신동찬이 종료 49초를 남겨놓고 코트를 떠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전자 SSIT는 남은 시간 잘 이겨내며 승리를 확정, 신한은행과 마지막 승부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삼성전자 SSIT 박형관이 선정됐다.

 

그는 “이날 3쿼터에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놓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17점차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안일하게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집중력을 잃었다. 잘 이겨냈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형관 말대로 삼성전자 SSIT는 3쿼터부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인터파크가 잘했다기보다는 스스로가 무너졌던 것. 이에 대해서도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나 주고 하나 먹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다보니 공격은 번번히 막혔고, 리바운드도 뺏겼다. 예선때처럼 너무 쉽게 생각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결승에서는 이런 모습 보여주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게 다졌다.

 

이날 경기 승리로 삼성전자 SSIT는 신한은행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결승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터. 그는 “우리 팀이 원레 2-2플레이를 많이 한다. 빠지는 각도, 슛 거리 등 상호간 연계플레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경기감각 또한 최대한 살리며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 경기 결과 *
삼성전자 SSIT 60(15-10, 16-6, 4-17, 15-16, 10-2)51 인터파크

 

* 주요선수 기록 *
삼성전자 SSIT
조남주 20점 4어시스트 3가로채기, 3점슛 2개
이민철 19점 9리바운드
박형관 9점 7리바운드

 

인터파크
안기복 15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동찬 15점 18리바운드 5가로채기
김정연 11점 10리바운드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C73F3775E8E5B600663766313036
경기영상 : http://www.kbasket.kr/_article/read/11E7C809D87E3BC0880C663766313036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