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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유종의 미 거둔 현대백화점B, 미라콤 아이앤씨 꺾고 5위 확정
권민현(gngnt200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11-12 12:45

빼빼로데이에 유종의 미를 확실하게 거뒀다. 현대백화점B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차대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현대백화점B는 11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5~6위 결정전에서 +1점자인 유지훈이 노장 투혼을 발휘한 데 힘입어 ‘난적’ 미라콤 아이앤씨를 59-37로 대파하고 최종 5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B는 노장 유지훈을 필두로 이대건, 김상영, 김완, 한재동을 먼저 내세웠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슈터 전병곤일 비롯, 임상동, 이효은, 홍정우, 조대현을 내보냈다. 기존에 먼저 나왔던 최통일, 황경환은 1쿼터 휴식을 취했다.

초반부터 양팀 모두 난타전을 펼쳤다. 기선을 먼저 잡는 팀이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현대백화점은 유지훈, 한재동, 김완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 먼저 앞선나갔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최통일 대신 나온 조대현의 안정된 리딩에 전병곤 3점슛, 임상동이 골밑에서 자신있게 득점에 성공, 이에 맞섰다. 

 

간혹 쉬운 슛을 놓친 것은 옥의 티. 두 팀이 초반에 보여준 난타잔은 이를 상쇄할 정도로 높은 야투성공률이 뒷받침되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 다툼에 있어서도 절대 양보란 없었다. 순위결정전이었지만, 2차대회 2차대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양팀 의지가 보였다.

 

이 와중에 기선을 잡은 팀은 현대백화점B. 2쿼터 들어 미라콤 아이앤씨 슈터 전병곤을 김성준이 전담마크하면서 상대 득점 루트를 철저히 봉쇄했다. 김성준이 전병곤을 봉쇄하는 사이, 현대백화점B는 유지훈, 이대건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수호신’ 한재동은 상대 골밑공격을 육탄전으로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2쿼터 중반 주전가드 최통일과 센터 황경환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최통일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황경환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 하지만, 현대백화점B 강력한 수비 앞에 번번히 막히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병곤이 봉쇄된 탓에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이렇다보니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현대백화점B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했다. 현대백화점B는 이 점을 절대 놓칠 리 없었다. 유지훈 , 김진영, 강석배가 득점을 올린 끝에 전반을 33-17로 마쳤다.

 

3쿼터에 현대백화점B는 미라콤 아이앤씨를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성준, 김상영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 43-19, 24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잡은 현대백화점B는 상대를 더욱 거칠게 몰아붙였다. 미라콤 아이앤씨는 휴식을 취하고 있던 슈터 전병곤을 다시 투입했다. 전병곤은 팀 기대에 걸맞게 투입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랫동안 봉쇄된 탓에 사그라든 슛 감을 다시 찾기엔 쉽지 않았다. 전반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임상동은 후반에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슛 난조는 추격 실마리를 찾으려는 미라콤 아이앤씨 발목을 잡았다. 현대백화점B는 강석배가 전병곤 슛을 블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린 미라콤 아이앤씨는 추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채 끌려가기만 했다. 간간히 황경환이 3점슛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백화점B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격에 공격을 거듭했다. 그들의 사전에 ‘방심’이란 단어는 없었다. 40분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 김상영, 이대건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상영은 종료 50초전, 골밑으로 절묘한 패스를 강석배에게 전달,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중거리슛까지 성공, 2차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팀내 신입사원 김상영이 선정됐다.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마무리 잘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아무래도 여자친구 앞에서 멋있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을 터. 그는 “욕심이 없진 않았다. 세레머니도 했는데 조금 소심하게 했다”며 “멋있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무리했었는데 팀플레이가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김완 대리님 덕에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준 현대백화점B. 김상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상일 감독님이 자신있게 공격에 임하라고 했다. 덕분에 공격적으로 잘 풀렸고, 상대 3점 슈터를 묶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대백화점B는 2차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주전들이 다 못나온 경기도 많았고, 업무와 같이 활동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열심히 했다. 신촌 U-플렉스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동아리활동을 하는데 있어 전적으로 지원해줬고, 나 역시 활력을 얻었다. 입사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취미생활 또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 경기 결과 *
현대백화점B 59(14-10, 19-5, 15-11, 11-11)37 미라콤 아이앤씨

 

* 주요선수 기록 *
현대백화점B
유지훈 18점 14리바운드
김상영 12점 6리바운드
이대건 10점 6리바운드

 

미라콤 아이앤씨
황경환 14점 13리바운드, 3점슛 2개
전병곤 11점 8리바운드, 3점슛 2개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C73ED488498FB600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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