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성균관대 김남건 “프로선수의 꿈 포기하지 않는다”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1-06 12:58

[점프볼=한필상 기자] 지난 달 30일 있었던 2017-2018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성균관대 김남건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었다. 대학리그를 마칠 때까지만 해도 2라운드 픽이 유력했던 그를 10개 구단에서 외면하고 만 것.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았던 김남건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제에서 개최된 2017-2018 FIBA 3×3 코리아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며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평소와는 다른 코트에서 만난 김남건은 “처음 드래프트가 안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주변에서 충분히 프로에는 갈 것이라고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자만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도 들어서 조금은 힘들었었다”며 심정을 이야기 했다.

 

프로 진출에 실패에 낙담하고만 있을 것 같던 그가 3×3대회에 출전을 하게 된 것은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을 하겠다는 각오 때문이었단다.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을 하기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 새로운 무대에서 경험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나오게 되었다”며 드래프트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처음 농구를 시작하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했는데, 조금은 다르지만 기회가 닿아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도 나의 농구인생에 도움이 될 것도 같았다”며 3×3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정규 농구와는 다른 무대였지만 김남건 기량은 동호인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여전히 운동능력을 앞세운 드라이브 인 공격은 날카로웠고,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외곽슛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아쉽게도 일반인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해서인지 선수출신으로 팀을 구성한 다른 팀들에게 승리보다 패한 횟수가 많았지만 경기를 지켜보던 관계자들은 저 정도 기량의 선수라면 아시안게임 3×3 국가대표로 선발하기 충분하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김남건의 3×3 대회 출전 소식을 전해들은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스스로 잘 이겨내는 것 같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만이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다음 드래프트에 반드시 구단에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제자의 도전을 반겼다.

 

#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점프몰 배너-아마농구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