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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집념 끝에 디비전1 결승 진출한 삼일회계법인
김지용(mcdasf@nate.com)
기사작성일 : 2017-11-06 01:41

 

 

삼일회계법인 디비전1 결승에 선착하며 자신들의 공언대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11월5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4강전에서 강한 압박에 이은 압도적인 속공 전개 능력을 선보인 삼일회계법인이 난적 현대백화점A 팀을 91-72로 대파하고 디비전1 결승에 선착했다.


천금 같은 4강 진출의 결실이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현대백화점A 팀에게 패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던 삼일회계법인. 3승2패의 성적으로 디비전1 4강에 진출한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센터 윤세영이 결장하며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삼일회계법인에는 윤세영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임현서. 나형우는 내, 외곽에서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괴롭혔고, 김경훈, 장준호, 김병웅 등도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삼일회계법인은 1쿼터부터 난타전을 펼치며 현대백화점A 팀과의 경쟁을 즐겼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임현서가 3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8-0까지 앞서는 삼일회계법인이었다. 하지만 현대백화점A 팀은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대였다.


1쿼터 중반 현대백화점A 팀 이상호의 3점포가 연달 터지며 추격을 허용한 삼일회계법인이었다. 초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던 삼일회계법인은 수비에서 해법을 찾았다. 임현서와 나형우가 1쿼터 3개의 블록슛을 합작하며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수비로 현대백화점A 팀의 상승세를 끊은 삼일회계법인은 속공 상황에서 김병웅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13-6으로 도망갔다. 이후 임현서가 다시 한 번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 시킨 삼일회계법인은 3개의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 삼일회계법인이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A 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1쿼터 후반 이상일이 2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현대백화점A 팀. 이상일이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점수 차를 좁힌 현대백화점A 팀은 이상호가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19-1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엄청난 난타전이었다. 1쿼터 후반 추격을 허용하며 주춤했던 삼일회계법인은 1쿼터 후반 임현서의 바스켓 카운트로 가까스로 5점 차 리드를 지켰지만 1쿼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이상호에게 3점포를 내주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삼일회계법인은 불안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예상치 못한 경기 흐름이 조성됐다. 2쿼터 초반 임현서가 행운의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1-24로 점수 차를 벌린 삼일회계법인은 페이스를 놓친 현대백화점A 팀이 연속 실책으로 자멸하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단조로운 패턴과 무리한 골밑 돌파로 스스로 무너진 현대백화점A 팀을 상대로 2분여간 실점하지 않은 삼일회계법인은 나형우가 속공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2쿼터 초반 2개의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나형우의 활약으로 38-27로 도망간 삼일회계법인은 김민철의 활약까지 더해 10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상승세의 삼일회계법인은 김민철이 2쿼터 종료 직전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나형우가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48-33으로 전반을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1쿼터 난타전 이후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에서 4개의 바스켓 카운트와 8개의 속공 득점으로 15점 차 리드에 성공한 삼일회계법인은 3쿼터 들어 경기를 매조지 했다. 3쿼터 들어서도 현대백화점A 팀의 무리한 플레이가 이어진 가운데 삼일회계법인은 적극적인 수비로 공격 기회를 늘려갔다.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속공으로 손쉽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삼일회계법인이었다.


흐름을 탄 삼일회계법인은 임현서와 나형우가 4쿼터 초반 연속 8점을 합작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김병웅까지 속공에 가담하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삼일회계법인은 59-39까지 도망가며 경기의 무게 추를 자신들의 쪽으로 기울게 하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일회계법인은 3쿼터 후반 처음으로 교체 출전한 현대석까지 야투를 성공시키며 23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71-48까지 도망가며 3쿼터를 마친 삼일회계법인.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었다. 4쿼터 초반 안광휘의 3점포가 터지며 현대백화점A 팀에게 절망을 선물한 삼일회계법인은 뒤이어 김민철이 대승을 자축하는 3점포를 터트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4쿼터 초반 연달아 터진 3점 플레이로 76-48까지 도망간 삼일회계법인은 4쿼터 중반 전면 강압 수비로 마지막까지 자신들을 압박한 현대백화점A 팀을 19점 차로 따돌리고 디비전1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경기 막판 현대백화점A 팀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리며 16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슬기롭게 경기를 운영한 삼일회계법인은 예선에서 자신들에게 3점 차 패배를 안겼던 현대백화점A 팀을 상대로 설욕과 결승행 티켓이란 2개의 열매를 동시에 따내며 디비전1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예선에서 삼일회계법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현대백화점A 팀은 소민호, 강수용의 결장과 경기 초반 유병선의 부상 이탈로 인해 경기 내내 고전하다 아쉽게 결승 문 턱에서 좌절하게 됐다. 1쿼터 난타전을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2쿼터와 3쿼터 들어 무리한 플레이로 대량 실책을 범하며 자멸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삼일회계법인 김민철이 선정됐다.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 김민철은 "팀원들과 합심해 만든 결과라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경기 전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많은 준비를 했던 것이 대승의 원동력이 됐다"라며 결승 진출의 소감을 밝혔다.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며 결승에 진출한 김민철은 "앞선 2경기에서 결장했던 김경훈 선수가 돌아와 경기를 잘 운영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높이가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모든 선수가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도 큰 힘이 됐다. 이제 결승에 오르게 됐는데 잘 준비해서 반드시 디비전1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기결과*
삼일회계법인 91(27-22, 21-11, 23-15, 20-24)72 현대백화점A

 

*주요선수기록*

삼일회계법인
임현서 31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
김민철 16점, 8리바운드, 1스틸
나형우 15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김병웅 14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현대백화점A
이상호 2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양인철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이상일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C1F03307E6BB943C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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