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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 출신 김민섭의 또 다른 농구의 길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1-05 12:17

[점프볼=인제/한필상 기자] “도전 해 볼만한 종목이다”

 

한 때 프로 무대를 누볐던 전 서울SK 출신 김민섭이 처음으로 3×3 대회에 출전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16-2017 시즌까지 프로 무대에서 몸을 담았던 그는 올 시즌에 앞서 여러 가지 이유로 정든 코트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해왔던 농구를 버릴 수 없었던 그는 박성근 감독이 이끄는 굿피플 이벤트에서 운동을 하며 농구인의 삶을 이어갔다.

 

김민섭은 “은퇴 이후 쉬고 있었는데 박성근 감독님이 도와달라고 해서 실업팀에서 운동을 하다 친구들의 권유로 3×3 농구를 해보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 출전 이유를 이야기 했다.

 

농구를 시작한 이래 정규 농구에 익숙한 그에게 3×3 대회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김민섭은 “사실 처음 출전한 것이어서 잘은 모르지만 일반인들 중에서 잘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길거리 농구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도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이 되고 있다. 하지만 농구는 다 같은 것 아니냐”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첫 대회 출전에도 불구하고 김민섭이 소속된 NYS팀은 예선 첫 날 경기에서 무려 3승을 거뒀다. 특히 김민섭은 특유의 일대일 돌파 능력과 외곽슛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막상 밖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것 같다. 경기 룰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인식을 잘해야 겠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해 오다 관두거나 프로에서 조기에 은퇴한 후배들에게 그는 “농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여러 가지로 고민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3×3 농구와 같이 농구인의 길을 이어 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나 역시도 이번 대회에 나온 것이 놀러 나온 것이 아니라 나의 농구인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권유 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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