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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스피드의 정수를 선보인 SK텔레콤, 디비전2 6위 차지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11-04 20:18

 

 

SK텔레콤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4점 차 대승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1월4일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하위리그 순위 결정전에서 1쿼터 시작부터 10-0으로 크게 앞서며 주전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한국투자증권을 몰아붙인 SK텔레콤이 71-37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 SK텔레콤에게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한 번의 패배로 인해 발목이 잡히게 됐던 SK텔레콤. 예선에서 2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골득실률에서 밀려 아쉽게 4위로 디비전2 4강 진출에 실패한 SK텔레콤은 시즌 마지막 상대인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제대로 분풀이에 나섰다.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한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SK텔레콤은 경기 초반부터 10-0으로 앞섰다. 정광용과 이상윤의 자유투로 초반부터 손쉽게 득점에 성공한 SK텔레콤은 정광용과 이상윤이 연달아 야투까지 합작하며 10-0으로 앞섰다. 정광용과 이상윤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SK텔레콤은 유홍근과 이상윤, 박용선이 4개의 스틸까지 합작하며 16-2로 1쿼터를 완벽하게 앞섰다.

 
한국투자증권에게 1쿼터 8분여간 1점도 주지 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던 SK텔레콤은 2쿼터 초반에도 18-4로 큰 점수 차로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힘의 차이를 확인한 SK텔레콤은 2쿼터 초반 이상윤이 3점포까지 터트리며 21-4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이상윤의 3점포 이후 정광용, 박용선, 박지훈이 번갈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한 SK텔레콤이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하며 체력과 스피드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압도한 SK텔레콤은 2쿼터 후반 이민철의 연속 속공에 이어 빅맨 유홍근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내, 외곽에서 한국투자증권을 완벽하게 압도하는데 성공했다. 이민철의 연속 속공으로 31-9까지 도망가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SK텔레콤은 2쿼터에 일찌감치 출전 선수 전원 득점 기록까지 남기며 34-11로 전반을 리드했다.


전반에 출전 선수 전원 득점이란 진기록을 남긴 SK텔레콤은 균형의 추가 무너진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오히려 최다 득점을 노리기라도 하는 듯 공격의 스피드를 높였다. 3쿼터 초반 이민철, 이상윤의 속공으로 40득점을 돌파한 SK텔레콤은 뒤이어 이상윤이 연속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한국투자증권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SK텔레콤은 유홍근의 블록슛으로 골밑에서도 견고함을 자랑했고, 수비의 강력함은 이민철과 박용선의 속공으로 연결되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패의 균형이 무너진 3쿼터 중반 이후에도 점수 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3쿼터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스피드를 늦추지 않은 SK텔레콤은 작정한 듯 속공으로 경기의 스피드를 이어갔고, 일찌감치 체력이 떨어진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스피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SK텔레콤은 3쿼터에만 23점을 퍼부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57-19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승패는 결정됐다. 하지만 두 팀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일방적으로 앞선 SK텔레콤도, 크게 뒤진 한국투자증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4쿼터 들어 박민배와 허성필이 14점을 합작하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보다 많은 득점에 성공한 한국투자증권. 하지만 이에 맞선 SK텔레콤은 3쿼터에 비해 폭발력은 줄었지만 정광용과 박지훈이 꾸준히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37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1쿼터부터 일방적으로 앞선 끝에 한국투자증권을 34점 차로 따돌린 SK텔레콤은 디비전2 6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됐다. 예선에서 골득실률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6위 수성에 성공한 SK텔레콤은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겠단 각오를 밝히며 2017년 시즌을 마감했다.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SK텔레콤 이상윤이 선정됐다. 속공의 중심에서 팀의 대승을 이끈 이상윤은 "오늘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 덕분에 팀 속공이 잘 이뤄졌다. 앞선에서 열심히 뛰면서 많은 스틸을 얻어낸 것이 좋은 속공으로 연결되며 대승의 발판이 됐다. 전체적으로 잘 풀린 경기였다"라며 시즌 마지막 경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예선에서 조 2위로 디비전2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골득실률에서 밀려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한 상황에 대해선 "무척 아쉽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그동안 잘 나오지 못했던 동료들도 모두 모아 다시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어떻게 보면 이번 시즌의 아쉬운 실패가 내년 시즌 재도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17년 1차와 2차대회에 모두 참가하며 농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던 이상윤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바쁜 시간 쫓개서 1년 내내 경기에 참가해줬다. 결과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우리 팀이 발전했다는 것에는 아무도 의의가 없을 것 같다. 이번 시즌의 아쉬움은 내년 시즌에 반드시 풀도록 하겠다. 1년동안 고생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18년에도 더욱 열심히 뛰는 SK텔레콤이 됐으면 한다"라고 내년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한국투자증권 37(2-16, 9-18, 8-23, 18-14)71 SK텔레콤


*주요선수기록*
한국투자증권
박민배 15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허성필 10점, 3리바운드
윤정란 8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SK텔레콤
이상윤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이민철 1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정광용 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박용선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박지훈 1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C12A933F882A95E8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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