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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리그] CJ, 2차연장 접전 끝 효성 잡고 조 1위 확정
김지용(mcdash@nate.com)
기사작성일 : 2017-10-30 15:07

 

 

조 1위를 결정짓는 경기답게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 와중에 마지막에 웃은 팀은 CJ였다.

 

CJ는 29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배 2017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 2 예선에서 3점슛 7개를 몰아친 박양재(21점 4리바운드)를 필두로 34점을 합작한 박문호(17점 6리바운드), 이현우(17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효성을 2차연장 끝에 80-78로 잡고 3연승을 기록, 디비전 2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효성으로선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밀어내고 조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부담감이 큰 탓인지 효성 선수들 몸이 초반에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CJ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편이었다. 이에 장명민, 박문호가 앞선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박양재가 3점슛 3개를 적중, 쾌조의 슛감을 자랑한 끝에 12-6으로 앞서며 초반 기선을 잡았다.

 

효성은 이길환 3점슛과 조영중 골밑공격으로 추격에 나섰다. 송호권, 서동섭까지 득점에 가세, 점수차를 좁히려 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안정적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들어 CJ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박문호, 박양재가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외곽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 효성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한 CJ 상황을 적극 이용, 강한 수비로 CJ 공격을 봉쇄했다. 이를 토대로 이길환, 이종일이 속공을 성공시켜 33-37로 좁혔다.

 

후반들어 서로 엎치락뒤치락거리는 접전이 계속됐다. CJ가 먼저 도망가면 효성이 추격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특히, CJ는 전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박양재, 박문호, 장명민에게 휴식을 주고도 상대 추격을 이겨냈다. 이들을 대신해 투입된 이일이 내외곽을 넘나들었고, 이현우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효성 역시 조영중, 박환태, 유승윤까지 득점에 성공, 급기야 4쿼터 중반 62-61로 역전에 성공했다.

 

CJ는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박양재, 박문호를 투입,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후, 서로 주고받기를 반복했다. CJ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이현우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63-6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효성 역시 종료 10초전 서동섭이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시켜 63-63 동점을 이뤘다. CJ는 박문호가 남은 시간동안 마지막 공격에 나섰으나 무위에 그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박양재가 3점슛을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다. 효성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이종일, 박환태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 다시 동점을 이뤘다. 이후, 양팀 모두 공격기회를 놓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2차연장 역시 먼저 득점을 올린 팀은 CJ였다. 여휴가 유로스텝에 이은 돌파로 선제득점을 올린 것. 효성도 이종일이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효성 이길환은 이날 경기에서 43점을 몰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CJ는 힘겨운 싸움 끝에 조 1위를 확정지으며 결선리그를 준비했다.

 

 

 

한편, 이날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CJ 박양재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 승리소감으로 “서로 매너있게 좋은 승부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슛이 잘 들어가서 쉽게 이길줄 알았는데 상대팀이 끝까지 따라온 덕에 힘겨웠다”고 전했다.

 

CJ는 디비전 2에 출전한 팀들 중 주전, 비주전 격차가 가장 적은 팀이다. 이에 대해서도 “기량차이는 없다. 체력적인 부담도 있지만, 모두가 뛸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양재는 3점슛 7개만으로 모든 득점을 올렸다. 그는 “살이 많이 빠진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들어 던지는데 힘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하체가 받쳐준 덕에 멀리 날아갈 수 있었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고 비결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 경기마다 10명 이상 꾸준하게 나오는 등, 참여율이 좋다. 경기에 많은 선수가 나와 고루 뛰면서 즐기겠다. 물론 우승이 목표지만, 참석률 높여서 재미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경기 결과 *
CJ 80(17-11, 20-22, 15-15, 11-15, 8-8, 9-7)78 효성

 

* 주요선수 기록 *
CJ
박양재 21점 4리바운드, 3점슛 7개
박문호 17점 6리바운드
이현우 17점 11리바운드
이일 11점 8리바운드

 

효성
이길환 4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영중 14점 6리바운드
이종일 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7BBA8B0B78A72A0D3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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