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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준비 최선 다하는 김이슬, “컨디션 올라왔다”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10-13 06:56
[점프볼=용인/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 김이슬이 올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발목 수술 여파와 허벅지 근육 부상 등으로 4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김이슬은 비시즌 내내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오전 오후, 야간 훈련까지 소화했다. 크게 아픈 데 없이 비시즌을 알차게 보냈다.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고, 지난 8월에는 박신자컵을 뛰면서 실점 감각도 익혔다.

김이슬은 “지난 시즌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경기에 뛰더라도 금방 다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도 어려웠다. 다치지 않았더라면 지금 실력이 더 올라왔을 것이다. 지난 시즌 감독님이 출전 선수로 제 이름을 불러도 자신감이 없었다. 주눅이 들었다. 그저 코트에서 많이 뛰는 선수들을 보며 부러워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보는 게 힘들었다”며 아쉬웠던 지난 시즌을 회상했다.

김이슬은 밤늦게까지 야간훈련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넘쳐난다. KEB하나 코치진도 야간훈련에서 김이슬의 훈련을 돕고 있다.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좋았던 경기력을 되찾도록 하는 작업이다.

김이슬은 “이번 비시즌도 만만치 않았지만,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야간훈련을 팀 전체적으로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데, 코치님들이 같이 하며 도와주고 계신다.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조언해주시고, 어떻게 보완해야하는지 집중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선수 이사벨 해리슨과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해리슨은 KEB하나가 외국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선수다. 빅맨인데도 속도와 탄력이 뛰어나다. 득점도 쉽게 올리는 선수다. 김이슬이 해리슨에게 얼마나 많은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느냐에 따라 팀 득점도 달라질 수 있다.

김이슬은 “해리슨의 신장이 커서 패스를 쉽게 넣을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고 탄력도 좋다. 같이 뛰었을 때 오히려 제가 편안함을 느낀다. 저도 패스력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해리슨의 득점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EB하나의 가드 자원이 많다. 김이슬을 비롯해 서수빈 신지현 김지영이 언제든지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 김이슬의 주전 경쟁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김이슬은 “주전 경쟁에 신경 쓰기보다는 코트에 있는 동안 제 역할을 다하고 싶다. 이번 비시즌 다치지 않고 무사히 소화해 기대가 된다. 올시즌 목표는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마치는 게 목표다. 코트에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도록 하겠다. 팀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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