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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특집 D-3] 해설위원들이 전망하는 새 시즌 프로농구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10-10 22:31

[점프볼=강현지 기자] 2017-2018시즌 개막 팁오프까지 딱 3일 남았다. 비시즌 동안 FA 대어들의 이동, 외국선수 가승인, 대학 선수들의 프로 조기 진출 선언 등 굵직굵직한 이슈가 가득했다. 그런 만큼 새 시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7-2018시즌 TV를 통해 프로농구 팬들과 인사할 해설위원들에게 새 시즌 판도를 물어봤다. 김태환, 김동광(이상 MBC 스포츠 플러스), 김택훈(KBS) 해설위원의 말이다.

 

Q. 플레이오프 진출 예상 팀과 우승후보팀을 뽑는다면?


김태환 해설위원
예상하기 어렵다고 본다. 떨어지는 팀을 뽑으라고 해도 어렵다. 기존에 올라갔던 팀(KGC인삼공사, 오리온, 삼성, 모비스, 동부, 전자랜드)은 꾸준하다고 봐야 하고, KT가 6강에 오를 수 있는지, 오리온 같은 경우에는 전력 보강이 됐는지가 중요하다. 또 LG는 선수 구성이 좋다. KGC인삼공사, 삼성, 모비스가 우승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데 KCC도 이정현의 가세로 어느 정도 궁합이 맞춰졌냐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는 10개 구단 모두 다 후보인 것 같다. 여기에 외국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어려워질 수 있다.

 

김동광 해설위원 우승 후보는 KGC인삼공사가 될 것 같다. 이정현이 빠졌지만, 강병현, 전성현, 한희원까지 있다. 여기에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이 버티는 포스트는 10개 구단 중 최고다. 게다가 양희종의 리더십까지 더해져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예측하기 어렵지만, KCC가 다크호스가 될 것 같다. 찰스 로드가 변수가 될 것 같긴 하지만 이 부분은 추승균 감독의 손에 달렸다. LG도 선수 구성은 좋다. 현주엽 감독이 얼마나 뭉치게 할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들어오면서 빠른 농구를 할 수 있게 됐고,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최부경이 있어 안팎에서 조화를 이룰 것 같다. KT와 전자랜드는 돌풍을 일으킬 것 같다. KT는 외국 선수 조합이 좋고, 전자랜드는 끈끈한 팀이다.

 

김택훈 해설위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들이 주가 될 것 같다. SK도 헤인즈가 3년 만에 합류했고, 반대로 오리온은 전력이 약해졌다. 변수는 LG다. 현주엽 감독이 노력하고 있고, 부상만 없다면 6강에 오를 것 같다. KCC도 이정현의 가세로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나아질 것 같다. 6강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Q. 자유계약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오세근, 이정현, 김동욱 등의 계약 후 첫 시즌 전망을 전망해 보자면.


김태환 해설위원
모두 제 몫을 할 것 같다. 다만 얼마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느냐가 문제다.

 

김동광 해설위원 이정현의 경우 KGC인삼공사에서 한 것처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추승균 감독이 시스템을 만들겠지만, 볼 소유시간이 긴 선수들이 많다. 이정현의 평균 득점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선수들은 많다.

 

김택훈 해설위원 개인적인 생각으로 김동욱은 삼성으로 잘 간 것 같다. 올-어라운더에 고참이라 무게를 실어주며 가교 역할을 잘해줄 것 같다. 한방이 있는 선수인 데다 포스트업까지 가능하다. 이정현이 있는 KCC에는 워낙 선수들이 좋다. 선수 운영이 변수로 작용할 거 같은데, 자신의 기량을 내세우려고 하다 보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오세근은 KGC인삼공사에 남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Q. 신인 선수들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데, 대학선수들의 프로조기 진출 선언으로 판도가 뒤집혔다. 얼리 엔트리 선수들에 대한 전망, 이 선수들의 실질적 투입 시기는?

김태환 해설위원 이 선수들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에이스는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이 나왔지만 크게 돋보이진 못했다. 그리고 작년과 비교해 실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송교창(KCC)이 나오면서 선수들이 프로 조기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데 농구도 프로 야구처럼 고등학생이 프로 진출을 하는 추세인 것 같다.

 

김동광 해설위원 송교창(KCC)의 경우가 기회를 가진 케이스다. 팀 전력이 떨어지면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지만, 동포지션에 쟁쟁한 선수들이 있으면 힘들다. 송교창의 경우는 운도 따랐다. 추 감독이 믿어줬기 때문에 단시간에 올라올 수 있었고, 문성곤(상무), 한희원(KGC인삼공사) 같은 경우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도 KGC인삼공사에서 받은 기회가 적었다.

 

김택훈 해설위원 어떻게 되면 독이 될 수 있다. 송교창이 일찍 나오면서 붐이 일어나긴 했는데, 지난 시즌 KCC는 부상자가 많고, 성적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시간을 부여받은 것이다. 대학교에서 4년을 잘 보내고 올라오는 선수도 있다.

 

 

Q. 외국선수 전면교체, 이 부분에 대한 해설위원들의 생각은? 다음 시즌부터 자유계약 체제로 바뀌기도 하는데.


김태환 해설위원
 트라이아웃 마지막 시즌이다. 경력자들이 대거 들어왔는데, (선수교체가) 6강 진출의 포석이라고 보는 것 같다.

 

김동광 해설위원 트라이아웃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안 나왔다. 개인 기록이 유로 바스켓에 가면 기록이 다 나와 있고, 이거 하나만으로 입단을 한다. KBL만 트라이아웃을 하는데 트라이아웃 때는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휴식에 들어가는 시기다. 자유 계약제를 하게 되면 뽑을 선수는 다양하고, 수도 많아진다. 개인적으로는 뽑고 싶은 선수를 뽑는 게 편한데 그렇게 되면 감독들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또 데려온다고 해서 KBL과 맞지 않을 수도 있는 위험요소도 있다.

 

김택훈 해설위원 교체가 될 외국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애런 헤인즈다. 가는 팀마다 성적이 나고, 제 몫을 해주는 선수라 SK가 힘들었던 부분을 해결해 줄 것 같다. 화이트와의 호흡도 잘 맞을 거 같다. 삼성은 마키스 커밍스로 바꿨는데 안정적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다.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김태술이 준비를 잘해서 검증된 라틀리프도 있다. 기존 전력 발휘한다면 좋을 것 같다.

 

Q. 테크니컬 파울과 언스포츠라이크맨 파울 강화. 이 부분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까?

김태환 해설위원 벌이 강해진다는 것인데, 제도적으로 어떤 부분을 바꿨을 땐 후유증이 따른다. 선수들에게 이성을 잃지 말고, 경기에 임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김동광 해설위원 KBL 미디어데이(11일) 이후 규칙 간담회가 있다. 그럼 (감정을)자제하라는 것인데 감독으로서 힘들 때가 있다. 항의 자체가 피해자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김택훈 해설위원 (경기에) 많은 영향을 준다. 외국 선수들이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팀 전력에 반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선수가 퇴장당하면 힘든 상황이 될 것이다. 감독이 미팅을 가지며 컨트롤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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