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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PO] 단국대 석승호 감독 “후반 속공 살아나며 승리했다”
조영두(youngdoo0402@naver.com)
기사작성일 : 2017-09-13 16:53

[점프볼=천안/조영두 기자] 단국대가 4강에 진출했다. 단국대는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한양대를 80-59로 꺾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 전태영이 중심이 된 속공이 살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전태영은 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 일등 공신이 되었다. 하도현은 골밑에서 활약하며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경기 초반만 해도 선수들이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거 같다. 상대방이 우리 팀보다 전력이 약하다고 생각했지만 한양대도 분명 좋은 팀이다. 느슨하게 경기를 뛰다보니 점수를 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반대로 당황하면서 쫓겼다. 그러나 후반에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속공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도현의 활약으로 1쿼터를 앞서가던 단국대는 2쿼터 한양대에게 외곽포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3쿼터 3-2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꾸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지역 방어라고 해서 지키는 수비만 하기보다 파울이 나와도 괜찮으니 공격적으로 스틸을 시도하라고 지시했다. 예전부터 연습 해온 수비인데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잘 해준 거 같다”고 평가했다.

 

4쿼터 초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 팀은 중반부터 급격히 단국대 쪽으로 기울었다. 이에 대해 석 감독은 “한양대가 이틀전 8강 경기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거 같다. 우리 팀이 체력에서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스틸이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많이 나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고 답변했다.

 

단국대가 4쿼터 앞서간 것은 전태영의 활약 덕분이었다. 전태영은 3점슛과 돌파 등으로 4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단국대가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전태영의 활약에 대해 석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선수지만 팀을 살릴 때도 있고 죽일 때도 있다. 전반에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고 4학년이다 보니 부담감을 가진 거 같다. 기술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혼자 해결하기보다 팀 플레이를 살려준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단국대는 오는 13일 고려대와 플레이오프 4강전을 펼친다. 석 감독은 고려대전에 대해 “고려대는 우리 팀보다 높이가 좋다. 박정현과 박준영이 위력적이다. 특히 박정현은 개인 기량도 좋고, 김낙현과의 2대2 플레이도 잘 한다. 박정현과 김낙현을 얼마만큼 잘 막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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