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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UBC] ‘에이스 없어도 OK’ 믿음의 식스맨, 치앤 요우처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7-08-13 16:29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대만의 에이스 첸잉춘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또 다른 해결사가 등장했다. 바로 식스맨 치앤 요우처(22, 185cm)였다.

치앤 요우처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서 일본을 상대로 21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74-60, 승리를 견인했다.

대만 찰스 헨리 파커 감독도 치앤 요우처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파커 감독은 “다친 첸잉춘이 다치며 투입했지만 이번 경기는 정말 만족스럽다. 식스맨 중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선수이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파커 감독의 말대로 첸잉춘을 대신한 치앤 요우처는 물 만난 고기처럼 일본의 수비를 마음껏 다녔다. 주로 식스맨으로 뛰는 치앤 요우처는 팀에서 주 식스맨을 맡고 있지만 이 날은 달랐다. 2쿼터와 3쿼터에 18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신장의 열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만은 전혀 일본에게 기죽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는 9-16으로 밀렸으나 수비 리바운드에서 26-20으로 앞섰다. 총 리바운드 수는 35-36, 단 1개 차이 뿐이었다. 높이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치앤 요우처는 “일본이 신장이 좋은 팀이라 리바운드를 경기 전부터 회의를 통해 많이 강조했다. 지난 존스컵에서 일본에게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하자고 했다. 서로 팀원들끼리 서로 믿으면서 이번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잘 한 것 같다”며 리바운드 원동력을 말했다.

치앤 요우처의 활약 속에 뒤늦게 첫 승을 거둔 대만은 하루 휴식을 가진 후 한국을 만난다. 치앤 요우처는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조로 만난다. 이번 경기는 전초전으로 생각하겠다.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겠지만 이번 경기처럼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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