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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LG 현주엽 신임 감독, “은퇴했던 팀에서의 지도자 생활, 마다할 이유 없었다”
강현지(kkang@jumpball.co.kr)
기사작성일 : 2017-04-21 14:19

[점프볼=강현지 기자] “지도자를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LG에서 제안을 해주셨다. 내가 은퇴했던 팀이었기에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창원 LG 7대 감독으로 선임된 현주엽 신임 감독(42)의 소감이다.

 

LG는 21일 보도 자료를 통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인 현주엽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 연봉은 상호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주엽은 감독선임후 점프볼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먼저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 지 3~4일 정도 됐다”며 “LG 감독으로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선수들이 은퇴했던 구단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것이 꿈일 텐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독직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단기간에 결정을 내렸던 만큼 아직 감독으로서 추후 일정은 잡지 않았다. 선수들 상견례, 코칭 스태프 구성도 미정이다. 현주엽 감독은 “미리 구단과 이야기를 했다면 구상을 했을 텐데, 아직 구상된 바가 없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한 현주엽 감독은 이전부터 지도자로서 그림도 그리고 있었다고 했다. “지도자에 대한 생각이 있어 시기와 구단을 보고 있었는데, LG에서 제안이 왔다. 너무 원했던 팀이고, 또 은퇴했던 팀이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해설위원으로서 LG를 지켜본 현주엽 감독은 “공격력이 좋았다. 여기에 장점을 살려 다음 시즌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보 감독이라 배운다는 입장으로 임하겠지만, 나나 LG 선수들 모두 우승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휘문고-고려대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돼 1998년 서울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여수 골드뱅크, 부산 KTF(현 부산KT)를 거쳐 2005-2006시즌 LG로 왔으며 2008-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 감독은 올해 KBL 20주년 레전드 12인중 한명으로도 선정됐으나 현역시절 챔피언반지를 끼지못한 스타중 한명으로 남아 있다.

 

깜짝 감독으로 발탁된 현 감독이 3년 임기중 LG와 함께 챔피언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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